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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으로 시작… 창업 세대의 마지막 전설로 남아"
주해
2022. 11. 22. 07:30
2020-01-21 22:00:20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21/2020012100139.html
"빈손으로 시작… 창업 세대의 마지막 전설로 남아"
빈손으로 시작 창업 세대의 마지막 전설로 남아 故 신격호 명예회장 빈소 스케치 이재용·손경식·김상조·이낙연 등 정·재계 인사들 조문 이어져 경제·산업 발전의 신화적 인물 끝없는 도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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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격호 명예회장 빈소 스케치]
이재용·손경식·김상조·이낙연 등 정·재계 인사들 조문 이어져
"경제·산업 발전의 신화적 인물… 끝없는 도전 정신과 열정 경영… 후대까지 큰 울림으로 전달될 것"
"굉장히 존경하던 분이자 최고 원로였는데, 이제는 우리에게 전설적 기업인으로 남았다."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신격호(1921 ~2020) 롯데그룹 명예회장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손경식(81)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의 표정에선 아쉬움이 짙게 묻어났다. 재계 원로인 손 회장에게도 한국 산업화의 역사 그 자체인 신 명예회장은 '전설'로 받아들여졌다. 이날 빈소엔 '마지막 창업주 1세대'를 애도하기 위한 후배 기업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조문객이 몰리면서 20~30m 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
20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빈소에 전날 타계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영정이 놓여 있다. 이날 마지막 창업 1세대인 고인을 추모하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아래 왼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