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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해안길, 묵호항 골목길… 올 휴가는 언택트 여행.
주해
2022. 11. 29. 10:21
2020-07-07 07:31:10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06/2020070603536.html
울릉도 해안길, 묵호항 골목길… 올 휴가는 언택트 여행
울릉도 해안길, 묵호항 골목길 올 휴가는 언택트 여행 관광공사 비대면 관광지 10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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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비대면 관광지' 100곳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해외여행이 어렵다. 국내 유명 여행지는 벌써 숙소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코로나 감염 우려 없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은 없을까. 한국관광공사는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여행할 수 있는 '언택트(비대면) 관광지 100곳'을 최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하며 머리를 식힐 수 있는 해안 산책로와 섬 등 5곳을 소개한다. 최근 코로나 확산에 따라 출입을 통제하는 곳이 많아, 여행 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신비의 섬'으로 불리는 울릉도는 2018년 섬 전체를 아우르는 일주도로(44.5㎞)가 완전 개통되면서 울릉도 둘레길을 찾는 이들이 많다. 울릉도 행남해안산책로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중 한 곳에 뽑힐 만큼 주변 경관이 수려하다. 주변에서 원시림과 화산암 등을 볼 수 있다. 거대한 절벽에 움푹 파인 해식동굴도 매력적인 볼거리다. 현재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등대 입장은 안 되지만, 등대 뒤편 저동항의 아름다운 모습과 촛대바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길을 걷다 보면 행남등대가 있는 정상에 닿는다.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로 사람들과 가능하면 덜 접촉하는 여행지를 찾으려는 이들이 많다. 강원 동해시의 논골담길은 묵호항을 내려다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왼쪽 사진). 울릉도 해안산책로에선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동해를 만나게 된다(오른쪽 위 사진). 경기도 김포의 염하강 철책길에 있는 '평화누리길'은 트레킹 코스로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