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 문화 . 시사
은둔 청년
주해
2023. 1. 21. 01:01
은둔 청년
[만물상] 은둔 청년
만물상 은둔 청년
www.chosun.com
작년 5월 국내 어느 4층짜리 건물에서 신고가 들어왔다. 건물 원룸의 냄새가 너무 지독하다는 것이었다. 20대 청년이 1년여 전부터 월세로 살던 곳이었다. 강제로 문을 여니 방 전체가 쓰레기였다. 침대 위만 빼고 음식물과 비닐봉지가 가득했다. 청년은 8년 전부터 가족과 떨어져 살던 외톨이였다. 청년의 부모는 “아이가 열다섯 살 때부터 방에서 게임만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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