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요배(1952~ ) : 풍송Wind and Pine Tree : acrylic on canvas162.0☓130.2cm (100) : 2004
by 주해2022. 11. 30.
2020-09-11 23:40:04
LITERATURE
『땅에 스민 시간』(도서출판 학고재 , 2006 ) , p.16.
작품설명
“바람 속에는 수백 년 묵은 고목이 버티고 있다. 남쪽으로 쏠린 뼈가지를 하고, 거대한새처럼 바람을 탄다. 강한 바람은 인고의 생명을 안아 키운다. 바람과 나무는 서로를 멸하지 않고 서로를 만든다. 나무는 나무로 살 수 없고, 바람은 나무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는지도 모른다.” – 강요배(2003)『KANG YO-BAE』(도서출판 학고재, 2013), p.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