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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한국 고미술401

청자 상감 운룡문 매병(63 x 9.7 x 18.2cm : 고려) 20241210 : I - A : 추정가 500,000,000 ~ 800,000,000 : HP : 유찰 2024. 12. 1.
'묘견도(猫犬圖)' : 조선 : 작자미상 : 국립중앙박물관 조선 시대에도 실내에서 키우는 개가 있었다  조선 시대에도 실내에서 키우는 개가 있었다조선 시대에도 실내에서 키우는 개가 있었다 조선 시대 문헌서 찾은 개 이야기www.chosun.com 조선 시대의 개와 고양이를 그린 작자 미상의 '묘견도(猫犬圖)'. 고려·조선 시대엔 충성스럽거나 의로운 행적으로 유명해진 개들을 기려 사람이 본받게 하는 일도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 2024. 11. 11.
청자상감운학문매병 (靑磁象嵌雲鶴文梅甁) : 26.5×41.8(h)cm 20241022 : S : 추정가 KRW 50,000,000 ~ 100,000,000 : HP : 유 2024. 10. 12.
백자청화낙서문자라형주자 白磁靑畵洛書文鼈形酒21.8×18.3×12.5(h)cm 커다란 자라 형태의 주전자로, 등껍질 부분의 문양이 희귀한 작품이다. 바로 고대 중국에서 예언이나 수리數理의 기본이 되었던 《하도河圖》와 《낙서洛書》 중 낙서를 모본으로 한 것이다. 이 중 하도는 복희씨가 황하에서 얻은 그림으로, 이를 통해 《주역》의 〈팔괘〉를 만들었다고 전한다. 낙서는 하나라의 우왕이 홍수를 다스리던 중 낙수洛水에서 나온 영물에게서 얻은 글로, 《서경書經》의 〈홍범구주洪範九疇〉의 본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즉 하도낙서는 고대 중국의 음양오행과 우주만물의 이치 등 동양사상의 기초가 된 서적들로, 이를 자라 형태의 도자기 위에 시문한 점을 통해 출품작의 특별한 용도를 추정해볼 수 있다. 이는 조선시대 도교의식을 행하던 기관인 소격서昭格署와 같은 기관에서 제를 지낼 때 술을 따르던 주전자.. 2024. 10. 12.
기산 김준근(생몰년 미상) : 시름판(角力戲) : ink and color on paper : 37.5×24cm 화면 가득 둥글게 둘러 앉은 이들 사이로 중앙에는 머리채까지 잡은 격한 씨름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관중들은 곰방대를 문 양반부터 술상을 내어온 여인네, 어린아이들까지, 이 씨름판에서만큼은 계급이 중요치 않다. 이는 근대 개항기 풍속화가 기산 김준근의 솜씨로, 그가 남긴 그림들에는 일부 씨름도가 전하나 이와 같이 큰 화폭에 다양한 관중들이 등장하는 경우는 희귀하다. 또한 김준근의 다른 그림들에서는 길을 지나다 서서 씨름을 구경하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면, 이 작품에서는 제대로 한 판이 벌어지는 중이다. 아예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자리 잡은 사람들 사이로 부채와 손을 번쩍 들고 선 인물들은 심판을 자처하며 분위기를 한껏 고취시킨 듯하다. 이는 마치 단원 김홍도의 〈씨름〉을 모본으로 기산이 술상 등 일부 .. 2024. 10. 12.
대삼작 노리개 (산호 . 호박 . 진주 . 옥) 41 x 16.5cm 20240924 : K : 추정가 23,000,000 ~  80,000,000  HP : 23,000,000 2024. 9. 25.
백자청화 진사채 "수복" 명문병 25 x 4 x 11cm (조선시대) 20240724 : I : 추정가 20,000,000 ~ 60,000,000   HP : 22,000,000 2024. 7. 18.
단원 김홍도 外 5인(1745 ~ ?) : 화첩(畵帖) : ink and color on paper or silk : 29.3×23.5cm (9pcs) 작품설명 Work Description신윤복의 아버지 일재 신한평의 괴석초충 1점, 복헌 김응환의 산수인물도 1점, 단원 김홍도의 작품 3점, 호생관 최북의 작품 2점, 만향 정홍래 1점, 작자미상 1점, 총 9점의 그림이 담겨 있는 화첩이다. 작품은 신한평부터 최북까지 각 면에 장첩되어 있으며,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원과 화가가 망라되어 있다. 화원 출신은 일재 신한평과 복헌 김응환, 만향 정홍래, 단원 김홍도이며 화가는 호생관 최북으로, 9점 모두 동일한 사이즈로 배접되어 있어 이는 후대에 장첩한 소장자의 뜻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작품의 요체는 거스르지 않고 고스란히 담았으며 도서낙관에 있어 명확한 작품만을 추려 꾸며냈다. 다만 괴석묵국도 한 점은 수결이 존재하지 않아 작가를 확인하기.. 2024. 6. 12.
곽분양행락도 郭汾陽行樂圖 : gold powder, ink and color on paper : 389.6×144.2cm (eight-panel screen) 작품 설명 당나라 명장 곽자의郭子儀, 697-781의 생일 연회 장면을 묘사한 작품으로, 8폭의 연결병풍 속에 부귀와 공명으로 가득한 한 인물의 행복한 만년을 묘사해 놓았다. 곽자의는 당대 9년간 나라 전체를 뒤흔들었던 안록산의 난755-763을 진압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로, 무관으로서 칭송 받았을 뿐 아니라 85세까지 장수하고 부인 왕씨王氏와의 사이에서 여러 자손을 남기는 등 개인의 삶도 부유했다. 이처럼 평생 부귀와 장수를 누렸으며 자손들 또한 번창한 그의 일생은 부귀공명의 상징이 되어, 오랜 기간 다양한 문학작품과 회화의 주제가 되어 왔다. 작품을 살펴보면 주인공인 곽자의는 화폭의 중앙 천막 아래 앉아 있으며, 부인 왕씨는 2층 누대에서 연회를 감상 중이다. 곽자의 주위에 자리한 아들, 손자.. 2024. 4. 10.
요지연도 瑤池宴圖 : ink and color on silk : 430.4×159.2cm (twelve-panel screen) 작품 설명 화면 가득 연운을 드리우고 중앙에 서왕모西王母가 사는 곤륜산崑崙山 요지瑤池에서 열린 연회의 장면을 채운 작품이다. 그녀의 정원에는 삼천 년에 한번 열매 맺는 천도나무가 있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한 잔치가 벌어진 모양새다. 요지의 주인답게 서왕모는 한껏 치장한 모습이며, 그녀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때마침 이곳을 순시하다 초대 받은 주나라 목왕穆王이 일월관을 쓰고 관복을 차려 입은 채 연회를 감상하고 있다. 마당에서는 악대의 흥겨운 연주가 울려 퍼지고 암수의 봉황과 무녀가 노랫가락에 맞춰 춤을 추며 연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중이다. 잔칫상에는 천도와 석류, 영지 등 온갖 귀한 영물들이 한 가득 차려졌으며, 시중들은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손님을 맞이한다. 저 멀리 바다에서는 구름을 타고 넘.. 2024. 4. 10.
모란도 牡丹圖 : ink and color on paper : 59.7×116.6cm (eight-panel screen) LITERATURE 『조선시대 꽃그림 민화, 현대를 만나다』(갤러리 현대, 2018), pp.286-295, pl.48. 작품 설명 모란은 화려한 자태를 뽐내 예로부터 꽃 중의 꽃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관목이다. 한때는 중국의 국화國花였으며, 꽃 값이 비싸 백량금百兩金으로 지칭되기도 했다. 또한 꽃 중의 왕花中之王이라는 의미로 임금을 상징하는 용도로 쓰이곤 했으며, 부귀영화의 표상으로 대표되기도 했다. 이에 송나라 유학자 주돈이周敦頤는 화려한 모란을 부귀한 꽃이라고 칭송했다. 이처럼 모란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궁중 그림이나 문양의 소재로 제격이었기에, 조선시대 왕실에서는 모란병풍이 다른 여타 장식화만큼 귀한 대접을 받았다. 주로 왕이 거처하는 어전이나 침전에 설치됐으며, 궁중의 공적인 연회나 가례.. 2024. 4. 10.
금동 천문도(金銅 天文圖) : 29 x 4cm : 1652 20240221 : K : 유찰 2024.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