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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드라투르, 신생아, 1640년대, 캔버스에 유채, 76 x 91 cm, 프랑스 렌느 미술관 소장 .....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562]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562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www.chosun.com 조르주 드라투르, 신생아, 1640년대, 캔버스에 유채, 76 x 91 cm, 프랑스 렌느 미술관 소장어두운 밤, 갓 태어난 아기를 유리알처럼 맑게 씻겨 속싸개로 곱게 싸서 살포시 안았다. 곤히 잠든 아기를 바라보는 두 여인의 눈빛이 촛불보다 따뜻하고, 아기를 감싸안은 두 손과 촛불을 가린 손길은 밤공기보다 조용하다. 17세기 바로크 시대의 프랑스 화가 조르주 드라투르(Georges de La Tour·1593~1652)는 이처럼 사위가 어두운 가운데 빛나는 불빛 효과를 탁월하게 그려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극적인 명암 대비로 바로크 시대 회화의 전.. 2024. 12. 24.
조덕현 .... 개성 최고 컬렉터의 삶에 빠져… 그림으로 그의 생애 되살렸다 .... '인왕제색도' 등 소장했던 진호섭 그의 삶을 극세밀화로 그린 조덕현 개성 최고 컬렉터의 삶에 빠져… 그림으로 그의 생애 되살렸다  개성 최고 컬렉터의 삶에 빠져… 그림으로 그의 생애 되살렸다개성 최고 컬렉터의 삶에 빠져 그림으로 그의 생애 되살렸다 인왕제색도 등 소장했던 진호섭 그의 삶을 극세밀화로 그린 조덕현www.chosun.com서양화가 조덕현이 개성의 고미술 수장가 욱천 진호섭의 1930년대 가족 사진을 재현한 그림 옆에 서 있다. 작가는 “사진을 처음 본 순간, 이건 내가 그리게 되겠구나 직감했다”며 “시대와 인물 이야기가 풍부하게 다가왔다”고 했다. /전기병 기자낡고 빛바랜 100년 전 가족 사진이 초대형 극세밀화로 완성돼 전시장에 걸렸다. 배경은 1920~30년대 개성. 2대8 가르마로 정갈하게 머리를 빗어 넘긴 젊은 아빠, 아기를 품에 안은 엄마의 다부진 .. 2024. 12. 24.
백석(1912 ~ 1996) : 여승(女僧) :1936.01.20 : 16.5 x 21cm 가지취 : 참취나물...식용 산나물의 한 가지파리한 : 몸이 마르고 낯빛이나 살색이 핏기가 전혀 없는금전판 : 예전 주로 수공업적 방식으로 작업하던 금광의 일터.  머리오리 : 머리카락의 북한어20241217 : S : 유 2024. 12. 23.
젠더 갈등 드러낸 문제작 웹툰 '이세계 퐁퐁남' 작가 퐁퐁 .... "퐁퐁남이 여혐이라고? 억울하다 말도 못하나 페미니즘 해도 너무해" “퐁퐁남이 여혐이라고? 억울하다 말도 못하나 페미니즘 해도 너무해”  “퐁퐁남이 여혐이라고? 억울하다 말도 못하나 페미니즘 해도 너무해”퐁퐁남이 여혐이라고 억울하다 말도 못하나 페미니즘 해도 너무해 아무튼, 주말 정시행 기자의 드라이브 젠더 갈등 드러낸 문제작 웹툰 이세계 퐁퐁남 작가 퐁퐁www.chosun.com'여혐' 논란으로 네이버웹툰에서 차단된 웹툰 '이세계 퐁퐁남'의 얼굴 없는 작가 퐁퐁. 그는 본지와 첫 언론 인터뷰를 갖고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다. "가족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실명만 밝히지 말아달라"고 했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정치권 진영 갈등이 위험 수위를 향해 차오르던 지난가을, 마치 쌍둥이 같은 전쟁이 인터넷 만화판에서 벌어졌다. 한 짤막한 웹툰을 두고 MZ 세대가 남녀로 갈려.. 2024. 12. 21.
동해의 비경 품고 달리는 '낭만 철도' 동해선이 온다 ..... 동해선 개통으로 뜨는강릉~부산 기차 여행 동해의 비경 품고 달리는 ‘낭만 철도’ 동해선이 온다  동해의 비경 품고 달리는 ‘낭만 철도’ 동해선이 온다동해의 비경 품고 달리는 낭만 철도 동해선이 온다 아무튼, 주말 동해선 개통으로 뜨는 강릉~부산 기차 여행www.chosun.com1월 1일 본격 개통을 앞둔 동해선 중 안인~정동진 구간을 KTX가 달리고 있다. 동해선엔 'ITX-마음' 등이 우선 투입 예정이다. 1년 뒤 'KTX-이음'이 투입되면 강릉부터 부산까지 3시간 이내 주파가 가능해진다. / 코레일한반도의 등줄기를 잇는 동해선 열차가 개통 초읽기에 들어갔다. 동해중부선 삼척~포항(166.3㎞) 개통으로 강릉~부전(부산)을 잇는 동해선 전 구간이 연결되면 동해의 거대한 축을 잇는 철도망이 드디어 완성된다.개통 일자가 당초 12월 31일에서 .. 2024. 12. 21.
전광영, 한국서 6년 만에 개인전 ..... 베네치아 감동시킨 '한지'… 60년 작품 세계 돌아보다 베네치아 감동시킨 ‘한지’… 60년 작품 세계 돌아보다  베네치아 감동시킨 ‘한지’… 60년 작품 세계 돌아보다베네치아 감동시킨 한지 60년 작품 세계 돌아보다 전광영, 한국서 6년 만에 개인전www.chosun.com생명체가 바닥에서 솟아오른 듯한 설치 작품과 나이아가라 폭포를 담은 영상이 마주보고 있다. 폭포의 낙수는 관람자를 집어삼킬 듯 시각적으로 강렬하지만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가나아트전광영은 스스로 “마음의 보자기를 싸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한지(韓紙)를 모으고, 묶고, 그 위에 스케치하고, 점을 찍는 방식으로 독특한 입체감을 만들어낸다. 미국 필라델피아 유학 시절, 자신의 경쟁력을 한국 고유의 정신과 문화에서 찾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고 1982년 귀국했다. 곳곳의 미술관, 박물.. 2024. 12. 19.
임직순(1921 ~ 1996) : 화실과 모델 : oil on canvas : 72.5×61cm(20) : 1980 록처 Literature『계간미술 1983년 가을 27호』(중앙일보, 1983), p.18.20241217 : S : 추정가  KRW 18,000,000 ~ 30,000,000 : HP : 유찰 2024. 12. 16.
아트 컬래버레이션 교토(Art Collaboration Kyoto) 2024 ...... 작고도 큰 존재감을 품은 페어의 미학 작고도 큰 존재감을 품은 페어의 미학  작고도 큰 존재감을 품은 페어의 미학아트 컬래버레이션 교토(Art Collaboration Kyoto) 2024www.stylechosun.co.kr오랫동안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는 흔히 ‘천 년 고도’라 불릴 만큼 오래된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도시다. 찬란한 문화유산과 전통을 무수하게 품은 고아한 미가 워낙 강렬해 사시사철 찾고 싶어 하는 방문객이 많다. 물론 우리는 그저 오래되었다고 해서, 혹은 희소하다고 해서 다 좋아하지는 않고, 그럴 필요도 없다. 교토는 일본 문화 특유의 과거에 대한 존중이 잘 반영되는 도시지만, 동시에 그 콧대 높은 자존심을 맞춰주듯 현대성 역시 과하지 않게, 별 티를 내지 않는 세련된 방식으로 품고 있다. 현재의 교토를 살아가는 이들이 현대.. 2024. 12. 14.
아트 위크 도쿄(AWT) 2024 ..... 해마다 조금씩 더해가는 역동성, 그리고 자신감 해마다 조금씩 더해가는 역동성, 그리고 자신감 해마다 조금씩 더해가는 역동성, 그리고 자신감아트 위크 도쿄(AWT) 2024www.stylechosun.co.kr해마다 11월을 수놓으며 점차 브랜드 인지도를 키워나가고 있는 현대미술 축제 아트 위크 도쿄(Art Week Tokyo, AWT). 팬데믹이 한창 기승을 부리던 2021년 내국인 위주의 ‘소프트 론칭’으로 시동을 걸고 이듬해 해외 방문객들을 본격적으로 맞이한 지도 수년이 흘러, 이제 이 글로벌 행사는 4년 차에 접어들었다. 비슷한 시기에 출범한 아트 페어인 아트 컬래버레이션 교토 역시 며칠 앞서 개최되는지라(내년엔 며칠 뒤가 될 예정) 아시아 미술계에서 11월은 마치 일본이 ‘찜’한 듯한 모양새인데, 둘 다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AWT는 상.. 2024. 12. 14.
<Louise Bourgeois>_모리 미술관(Mori Art Museum) ....불굴의 창조혼, 27년 만에 일본을 찾은 현대미술 거장 불굴의 창조혼, 27년 만에 일본을 찾은 현대미술 거장_모리 미술관(Mori Art Museum)" data-og-host="www.stylechosun.co.kr" data-og-source-url="https://www.stylechosun.co.kr/online/%eb%b6%88%ea%b5%b4%ec%9d%98-%ec%b0%bd%ec%a1%b0%ed%98%bc-27%eb%85%84-%eb%a7%8c%ec%97%90-%ec%9d%bc%eb%b3%b8%ec%9d%84-%ec%b0%be%ec%9d%80-%ed%98%84%eb%8c%80%eb%af%b8%ec%88%a0-%ea%b1%b0%ec%9e%a5/" data-og-url="https://www.stylechosun.co.kr/online/%eb%b6.. 2024. 12. 14.
거대 UFO가 떴나, 척추 X레이인가… 올해 최고의 '자연 사진'들 거대 UFO가 떴나, 척추 X레이인가… 올해 최고의 ‘자연 사진’들  거대 UFO가 떴나, 척추 X레이인가… 올해 최고의 ‘자연 사진’들거대 UFO가 떴나, 척추 X레이인가 올해 최고의 자연 사진들 사이언스 샷www.chosun.com렌즈구름. /NBP(Nature's Best Photography)강력한 회오리바람이 일어나는 토네이도 현상을 연상시키는 이 사진은 남대서양 섬 ‘사우스 조지아’의 제이슨 하버에 뜬 ‘렌즈 구름’ 모습이다.렌즈 구름은 습기를 머금은 공기가 산을 넘을 때 생기는 경우가 많다. 렌즈를 쌓아놓은 모습 같아 렌즈 구름이라고 하는데, 접시를 뒤집어 놓은 모습으로도 보여 UFO(미확인 비행 물체) 구름으로 부르기도 한다.비영리 재단 ‘네이처스 베스트 포토그래피(NBP)’는 최근 이 사.. 2024. 12. 12.
네이처스 베스트 포토그래피상 수상작 공개....표범의 부부싸움, 여우 목도리를 한 여우...경이로운 자연의 풍경들 표범의 부부싸움, 여우 목도리를 한 여우...경이로운 자연의 풍경들  [화보] 표범의 부부싸움, 여우 목도리를 한 여우...경이로운 자연의 풍경들화보 표범의 부부싸움, 여우 목도리를 한 여우...경이로운 자연의 풍경들 네이처스 베스트 포토그래피상 수상작 공개biz.chosun.com대상작 '벵갈호랑이들(Bengal Tigers)' /망게쉬 데사이(MANGESH DESAI)/2024 Nature’s Best Photography수풀이 무성한 늪지대에서 벵갈호랑이 한 마리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두 앞발을 치켜들었다. 다른 한 마리는 옆에서 이 모습을 위협적으로 지켜본다. 경쟁 상대로 보이지만 사실 발을 치켜든 호랑이는 어미, 지켜보는 호랑이는 이제 다 자라서 독립을 앞둔 새끼다. 작가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타.. 2024.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