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진 그림, 남겨진 사랑....월북 화가 이쾌대·임군홍 작품, 아내가 굳게 지킨 덕에 세상 빛 봐칸딘스키 연인 뮌터, 지하실에 칸딘스키 작품 숨겨 나치 탄압 비켜가인내와 믿음, 강인한 고집..
남겨진 그림, 남겨진 사랑 [자작나무 숲] 남겨진 그림, 남겨진 사랑 자작나무 숲 남겨진 그림, 남겨진 사랑 월북 화가 이쾌대·임군홍 작품, 아내가 굳게 지킨 덕에 세상 빛 봐 칸딘스키 연인 뮌터, 지하실에 칸딘스키 작품 숨겨 나치 탄압 비켜가 인내와 믿음, 강 www.chosun.com 그는 돌아오지 않았다. 서울 명륜동 집에서 작업 중이던 마지막 그림 ‘가족’은 그림 속 가족이 집을 팔고 이사 나가는 순간까지 이젤 위에 그대로 놓여 주인을 기다렸다. 1950년에 북으로 간 임군홍 화백 이야기다. 월북한 가장이 남긴 그림은 함부로 노출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었다. ‘두 칸짜리 집에 산다면 방 한 칸은 온전히 부친의 작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됐다. 집을 옮겨 다닐 때도 늘 작품 보관을 최우선으로 생각..
2023.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