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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근현대 미술

박항섭 [1923-1979]-포도원의 하루 - 1955년-캔버스에 유채 - 126.5×188㎝

by 주해 2022. 11. 24.

2020-04-07 16:32:07

 

 

[1955년 제4회『대한민국미술전람회』특선작]

황해도 장연에서 출생하여 병약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해주고등보통학교 3학년 때 조선일보 중등미술전에 수채화를 출품하여 입선하였다. 1943년 일본 도쿄의 가와바타미술학교(川端畵學校)를 졸업하였고, 해주미술학교 교사로 있다가 한국전쟁 당시 가족을 남겨둔 채 부인과 남하하였다. 1953년 제2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입선하였으며, 1955년에는 포도원의 하루로 특선을 수상하였다. 이후 국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고, 중앙미술대전, 동아미술대전 등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였다. 앙포르멜 경향이 강하던 화단에서 창작미술가협회, 신상회, 구상전 등에 참가하여 아카데믹한 구상화를 고수하면서 대상을 해체하여 재구성하는 추상성을 띤 구상미술을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