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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근현대 미술

백남준(白南準 : 1932~2006) : Tower : mixed media 221.0☓221.0☓475.0(h)cm : 2001

by 주해 2022. 12. 9.

2021-06-20 17:20:47

 

LITERATURE

『NAM JUNE PAIK Teletopia 백남준 특별전 드로잉에서 레이저까지』(포항시립미술관, 2010), p.185.『방송80년 KBS 특별전-백남준 비디오 광시곡 NAM JUNE PAIK』((주)마이앤아트플러스, 2007), p.7(installation view), p.23(installation view), p.49.

 

EXHIBITED

James Cohan Gallery(New York), 《Nam June Paik》: 2007.3.24.-4.21.포항시립미술관(포항), 《NAM JUNE PAIK Teletopia 백남준 특별전 드로잉에서 레이저까지》: 2010.9.9.-11.20.HOW Art Museum(SangHai), 《LETTRES DU VOYANT Nam June Paik + Joseph Beuys》: 2018.1.20.-5.13.KBS, 《방송80년 KBS 특별전-백남준 비디오 광시곡 NAM JUNE PAIK》: 2007.7.27-12.30.

 

작품설명

2001년에 제작된 출품작은 멀티모니터들이 쌓아 올려져 타워의 형태를 갖추고있다. 앤틱 캐비닛 안에 각각 TV가 놓여 있고, 캐비닛 사이 네온 조명을 설치해작품에 색감을 더했다. 붓과 캔버스를 대신한 그의 브라운관에는 미술, 음악,문학, 연극 등 다양한 예술의 경계가 구분 없이 어우러진 영상이 흘러나온다. 모니터 속 영상들은 다양한 퍼포먼스와 기승전결의 스토리 라인 없이 강렬한 이미지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송출되어 화려하고 리듬감 있는 화면을 만들어낸다.또한, 국립현대미술관(과천) 소장품인 <다다익선>(1998)과 같이 한국 전통의탑의 형태에 모티프를 얻어 기념비적인 미디어 타워의 작품으로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1963년, 백남준은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을 통해 텔레비전의내부 회로를 변조한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본격적으로 미디어 아트를 시작했다.백남준은 기존의 회화와 조각이라는 예술의 고정 장르에서 벗어나, 당시 새로운 매체인 TV를 선택했고 자신의 작업을 통해 시공간을 넘어 전 세계 모든 이들과 소통하고자 했다. 그가 예술의 역할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는 서로다른 사람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었고, 이를 출품작과 같은 멀티모니터 작업으로 구현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