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7 23:22:12
PROVENANCE
Galerie Paul Facchetti, Paris
작품설명
도불渡佛 이후 몇 년간 어려운 생활 환경 속에서 이응노의 작업은 콜라주라는 새로운 예술 장르로 이어졌다. 출품작이 제작된 1961년에는 선과 점의 흐름을 구현함으로써 비정형적 에너지와 리듬을 표상한 작품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 이러한 초기 콜라주 작품에서는 ‘기호’나 ‘문자’가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콜라주 기법의 단순한 형식적 모방이 아니라 이미지 파괴이며, 추상표현주의를 바탕으로 추상적인 공간의 실험이다. 즉, 캔버스 위에 붙여진 작은 종이 조각들은 사실적 형태를 파괴시키고 있으며, 색채는 강렬한 원색 대비로 비정형의 앵포르멜 추상처럼 감정 표현을 직접적으로 나타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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