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 문화 . 시사232 김구·조소앙·신익희·김원봉… 한때 그들의 목표는 같았다 김구·조소앙·신익희·김원봉… 한때 그들의 목표는 같았다 김구·조소앙·신익희·김원봉… 한때 그들의 목표는 같았다김구·조소앙·신익희·김원봉 한때 그들의 목표는 같았다 사진이 있는 도서관www.chosun.com1941년 3월 1일 대형 태극기 앞에 선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 왼쪽부터 김구, 조소앙, 신익희, 김원봉. 대만에서 색을 입힌 사진이다. /서해문집1941년 3월 1일, 대형 태극기 앞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요 인사 네 명이 사진을 촬영했다. 해방 이후 이들의 정치적 노선은 달랐다. 김구(1876~1949)는 끝까지 남북통일을 주장하며 대한민국 정부에 참여하지 않았고, 삼균주의를 주창한 조소앙(1887~1958)은 1950년 제2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으나 곧 납북됐다. 신익희(1894~195.. 2024. 6. 22. 중국 對 필리핀 해상 백병전 중국 對 필리핀 해상 백병전 [만물상] 중국 對 필리핀 해상 백병전만물상 중국 對 필리핀 해상 백병전www.chosun.com고대와 중세 해전은 상대 배를 들이받는 돌격전이 많았다. 살라미스 해전에서 그리스군은 뱃머리에 돌출한 충각을 앞세워 상대 배를 침몰시켰다. 중무장 해병은 상대 배로 건너가 페르시아 보병을 섬멸했다. 나중에는 함선 간 근거리 포격전을 벌인 뒤 갈고리로 상대 배를 끌어당겨 백병전을 벌였다. 해적도 활용했다. 오스만 제국은 로도스섬 공방전에서 지중해 해적과 동맹을 맺었다. 영국이 스페인 무적함대를 격파할 땐 반관반민 해적 출신인 드레이크가 스페인 함선 37척을 불태우며 맹활약했다.▶이런 구식 해전은 근대 이후 자취를 감췄다. 그런데 남중국해에선 범선 시대의 해상 백병전이 수시로 벌어지고.. 2024. 6. 22. 6·25 이후 동유럽에 보내진 북한 고아들의 눈물......김덕영 감독 다큐 '김일성의 아이들'자료 추가해 감독판으로 25일 개봉 6·25 이후 동유럽에 보내진 북한 고아들의 눈물 6·25 이후 동유럽에 보내진 북한 고아들의 눈물6·25 이후 동유럽에 보내진 북한 고아들의 눈물 김덕영 감독 다큐 김일성의 아이들 자료 추가해 감독판으로 25일 개봉www.chosun.com6·25 이후 동유럽으로 보내졌던 북한 전쟁고아들이 폴란드 현지 학교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아이들은 7~8년 후 모두 북으로 송환됐다. /다큐스토리2004년 2월쯤 김덕영 감독은 어느 저녁 자리에서 박찬욱 감독으로부터 흥미로운 얘기를 들었다. “일흔 된 루마니아 할머니가 헤어진 북한 남편을 수십 년째 기다린대요. 다큐멘터리로 한번 만들어보지 그래요?” 박 감독의 권유를 받은 김 감독은 반신반의 심정으로 할머니를 찾아 나섰다. 수소문 끝에 만난 주인공은 제오르제타 미.. 2024. 6. 20. '노웨딩 청첩장' '비혼 선언식'… 축의금은 얼마 해야 돼요? .... 결혼 줄어도 액수는 늘어축의금 둘러싼 천태만상 ‘노웨딩 청첩장’ ‘비혼 선언식’… 축의금은 얼마 해야 돼요? ‘노웨딩 청첩장’ ‘비혼 선언식’… 축의금은 얼마 해야 돼요?노웨딩 청첩장 비혼 선언식 축의금은 얼마 해야 돼요 아무튼, 주말 결혼 줄어도 액수는 늘어 축의금 둘러싼 천태만상www.chosun.com“지인이 오늘 ‘노 웨딩(결혼식 없는 결혼)’한다고 계좌 번호 적힌 청첩장을 주더라고요. 예식장에 초대한 거라면 못 가는 게 미안해서라도 줘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노 웨딩인데 굳이 축의금을 줘야 하나? 안 주기도 그래서 5만원 했는데 일종의 섭섭함과 함께 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여러분이라면 축의금 하실 건가요?”Re: “축하 인사만 할 듯요. 무슨 수금하는 것도 아니고.”Re: “어렵네요. 제 결혼식에 왔었다면 돌려준다는 마음으로 보내겠지만.”.. 2024. 6. 8. GPU? HBM?… 반알못 탈출 위한 반도체 속성 특강 GPU? HBM?… 반알못 탈출 위한 반도체 속성 특강 “사실 다 모르잖아요”…GPU? HBM? 반알못 탈출 위한 반도체 속성 특강사실 다 모르잖아요GPU HBM 반알못 탈출 위한 반도체 속성 특강 WEEKLY BIZwww.chosun.com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AFP 연합뉴스세계는 지금 인공지능(AI) 전쟁 중입니다. 더 빠르고 정확한 AI를 개발해 산업 생태계 패권을 잡으려는 각축전이 한창입니다. 특히 AI의 두뇌에 해당하는 반도체 기술 역량에 따라 세계 경제가 움직이고 있습니다.세계 최고 반도체 기업들을 보유한 한국은 그런 변화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러나 HBM·GPU·파운드리에 ‘베이스 .. 2024. 5. 25. 슬로바키아는 어쩌다 정치 후진국이 됐나 슬로바키아는 어쩌다 정치 후진국이 됐나 [스피드 3Q] 슬로바키아는 어쩌다 정치 후진국이 됐나스피드 3Q 슬로바키아는 어쩌다 정치 후진국이 됐나www.chosun.com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2016년 8월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로버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AP 연합뉴스지난 15일 권총으로 피격당한 로베르트 피초(60) 슬로바키아 총리의 상태가 위중하다고 치료 중인 병원이 밝혔다. 용의자는 피초의 친러시아 정책에 불만을 품었던 작가로 조사됐다. 1993년 체코슬로바키아 연방 공화국 해체로 독립국가가 된 슬로바키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유럽연합(EU)에 차례로 가입하며 서방의 일원으로 편입됐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 2024. 5. 19. 미술품 품는 인천공항, ‘아트 허브’ 날개 단다......교통 시설 넘어 새로운 영역 확장 미술품 품는 인천공항, ‘아트 허브’ 날개 단다 미술품 품는 인천공항, ‘아트 허브’ 날개 단다미술품 품는 인천공항, 아트 허브 날개 단다 교통 시설 넘어 새로운 영역 확장www.chosun.com인천국제공항 인근 부지에 들어서는 항공 정비(MRO) 단지 일부 시설의 개념도(왼쪽 사진)와 공항 인근 유휴 부지에 들어설 미술품 수장고의 가상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공항)는 면세점 이용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꿀 ‘스마트 면세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항공기 탑승객이 시내 면세점의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탑승 3시간 전까지만 상품을 살 수 있지만, 앞으로 탑승 30분 전까지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제품을 면세품 인도장이 아닌 공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 2024. 5. 16. 당대의 미남 시인을 불귀의 땅으로 내친 ‘붉은 편지’ .... 고향 北에 남았다 비극 맞은 ‘모던보이’ 백석과 고당 조만식 당대의 미남 시인을 불귀의 땅으로 내친 ‘붉은 편지’ 당대의 미남 시인을 불귀의 땅으로 내친 ‘붉은 편지’당대의 미남 시인을 불귀의 땅으로 내친 붉은 편지 아무튼, 주말 전봉관의 해방 거리를 걷다 고향 北에 남았다 비극 맞은 모던보이 백석과 고당 조만식www.chosun.com“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아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히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1938)백석은 조선일보 기자로 임용된 1934년 이후 토속적 세계와 도회적 정서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 2024. 5. 11. 팔 국기에 덮인 美 ‘건국 대통령’… 그 옆엔 대학 연합 텐트 100개 조지워싱턴대 팔 국기에 덮인 美 ‘건국 대통령’… 그 옆엔 대학 연합 텐트 100개 팔 국기에 덮인 美 ‘건국 대통령’… 그 옆엔 대학 연합 텐트 100개팔 국기에 덮인 美 건국 대통령 그 옆엔 대학 연합 텐트 100개 조지워싱턴대 해방구 김은중 특파원 르포www.chosun.com1일 미국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 캠퍼스에서 시위대가 만든 행동 가이드라인이 화이트보드에 적혀 있다. 뒤로 보이는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1732~1799) 장군 동상은 팔레스타인 국기를 덮고 있고, 그 아래로 '대학살의 전쟁에 미친 대학'이라 적혀 있었다. /워싱턴=김은중 특파원1일 미국 워싱턴 DC 조지워싱턴대 캠퍼스에 세워진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동상의 머리 부분이 팔레스타인의 전통 두건 '케피예'로 덮이고, 목에는.. 2024. 5. 3. 체감 52도 살인 폭염, 여행 갈 수 있을까? ...... 기후변화에 엘니뇨로 폭염 가중된 동남아시아 [더 한장] 체감 52도 살인 폭염, 여행 갈 수 있을까? [더 한장] 체감 52도 살인 폭염, 여행 갈 수 있을까?더 한장 체감 52도 살인 폭염, 여행 갈 수 있을까 기후변화에 엘니뇨로 폭염 가중된 동남아시아www.chosun.com베트남 남쪽 동나이 지역 호수에 재개발과 계속되는 폭염으로 말라 죽은 물고기 떼가 가득차 있다. /AFP 연합뉴스동남아시아가 극심한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올 1월부터 4월까지 태국에서 폭염으로 30명이 넘는 사람이 사망했다. 방콕은 최고 기온 40.1도를 기록했고 체감기온이 52도에 달했다. 태국 기상청은 44도가 넘는 기록적인 폭염을 예고하며 바깥활동 자제를 충고하고 있다.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마닐라는 38.8도, 필리핀 북부 일부 지역은 39.2도까지 기온이 .. 2024. 5. 2. ‘민주 건달’ 개탄했던 어느 사회주의자의 訃告....문재인·586 비판했던 ‘톨레랑스’ 지식인 홍세화… 죽음 목전에도 總選 투표‘진보 참칭’해온 인사들의 더없이 화려한 부활에 그의 격문이 떠올랐다.....한국 사회 어디에서 수치심 찾을 수 있나’ ‘민주 건달’ 개탄했던 어느 사회주의자의 訃告 [김윤덕 칼럼] ‘민주 건달’ 개탄했던 어느 사회주의자의 訃告김윤덕 칼럼 민주 건달 개탄했던 어느 사회주의자의 訃告 문재인·586 비판했던 톨레랑스 지식인 홍세화 죽음 목전에도 總選 투표 진보 참칭해온 인사들의 더없이 화려한 부활에 그의 격문이 떠www.chosun.com지난 4월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홍세화 씨의 영결식이 엄수되고 있다.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로 잘 알려진 작가이자 언론인, 사회운동가인 고인은 지난해 전립선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가던 중 지난 18일 숨을 거뒀다. /뉴스1홍세화를 만난 건 작년 이맘때다. 암 투병 소식에 일면식도 없는 그에게 무턱대고 문자를 보냈었다. 답.. 2024. 4. 24. 佛의 우크라 파병 발언 뒤엔 러시아와의 우라늄 쟁탈전이 숨어 있다 佛의 우크라 파병 발언 뒤엔 러시아와의 우라늄 쟁탈전이 숨어 있다 [최준영의 Energy 지정학] 佛의 우크라 파병 발언 뒤엔 러시아와의 우라늄 쟁탈전이 숨어 있다 최준영의 Energy 지정학 佛의 우크라 파병 발언 뒤엔 러시아와의 우라늄 쟁탈전이 숨어 있다 www.chosun.com 프랑스 카테농 원전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월 26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에서 개최한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회의’에서 유럽연합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을 언급해 유럽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미국, 독일 등의 강력한 부인으로 파병 논란은 수면 아래로 내려갔지만 프랑스가 2000명 파병을 준비하고 있다고 러시아 정보 관계자가 주장하는 등 파장은 계속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파병 발언 이유는 여러 .. 2024. 4. 4. 이전 1 2 3 4 5 6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