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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근현대 미술

서동진 공장풍경(1927~8년경) 28*37cm 종이에 수채

by 주해 2022. 11. 8.

2017-05-11 09: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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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ERATURE:
『근대의 아틀리에-대구 근대미술 산책』, 한티재, 2011




이인성의 스승인 서동진은 대구의 수채화가이다. 당시 수채화는 유화를 그리기 위한 기초적인 학습 과정으로 과소 평가된 장르였다. 서동진은 이러한 수채화를 예술적 경지로 끌어올렸으며, 공장과 마을, 거리 등 대구 구석구석의 일상풍경을 화폭에 담아 내며 민족의 애환과 삶을 작품 속에 녹여내었다. 서동진은 이인성, 김용조 등의 제자를 배출하였으며, 1928년의 영과회(零科會)와 1930년의 향토회(鄕土會 대구의 서양화가 단체) 등 양화가들의 모임과 동인작품전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였다. 1928년부터 1932년까지 조선미술전람회(朝鮮美術展覽會)에 수채화로 그린 풍경화를 네 차례 출품하여 모두 입선하였으며, 대구에서 최초로 수채화 개인전을 여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전개한다.^광복 후 1950년의 대구화우회(大邱畫友會)의 창립하여 수채화의 보급과 대구 미술 발전에 공헌하였으며, 이 일을 끝으로 화가의 위치에서 떠나 신문사 중역, 학원 재단이사장 등을 지내다가, 1954년에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정계로 나아갔다.



서동진(1900 – 1970, 대구출생)
1924 경성휘문보통고등학교 졸업, 계성학교 교사
회화 연구차 일본유학
1925-1940 대구교남학교 미술교사
1927 제 1회 수채화 개인전, 조양회관, 대구
대구미술사 설립
1928 제 2회 수채화 개인전, 조양회관, 대구
제 7회 조선미술전람회 <역부근>입선, 영과회 참가
1929 제 8회 조선미술전람회 <역구내>입선
1930 향토회 창립
1931-1932 제 10, 11회 조선미술전람회 <오후풍경>, <뒷골목> 입선
1935 제 3회 수채화 개인전, 이시바야 백화점, 대구
1945 8.15 해방기념 미술관 출품
1950-1954 대구 화우회 창립 및 초대회장 역임
1951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 경북 지부장 역임
1954-1960 제 3대, 5대 국회위원
1961 제 15차 UN총회 한국대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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