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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미술/근현대 미술

앤디 워홀(Andy Warhol : 1928~1987) : Self Portrait synthetic polymer paint and silkscreen ink on canvas : 30.5☓30.5cm : 1986

by 주해 2022. 12. 10.

2021-07-18 11:45:26

 

PROVENANCE

Anthony d’Offay Gallery (London)Pace Wildenstein (New York)

 

 

작품설명

“ 나는 예술이 소수의 선택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중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앤디 워홀앤디 워홀은 스타와 상품의 이미지를 작품에 끌어들여 대중문화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현대 미술의새로운 흐름을 만들었다. 사진과 실크스크린Silkscreen 기법을 이용해 사물을 반복 표현한 그의 작품들은 대량 생산 및 소비라는 산업사회와 매스미디어의 특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동시에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경계를 허물었다. 당시 미국은 TV가 생겨나고 할리우드 영화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등의 로큰롤 스타로 대변되는 대중문화와 소비문화의 황금기였고, 워홀은 고상한 것, 심오한 것, 상류층과 지식인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예술을 선보였다. 그는 자신의 작품 소재를 최대한 대중들에게 인기가 있거나 대중적인 소재로 한정했으며, 코카콜라, 캠벨 수프 같은 인기소비상품 그리고 미디어에 화제가 된 사건이나 이미지를 사용했다.출품작은 워홀 자신이 뮤즈인, 강렬한 오렌지 색감의 자화상이다. 그는 미디어가 자신의 작품을 자주다루도록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유명인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워홀은 대중의 의식을 읽는탁월한 감각과 성공에 대한 무서운 열망과 집착으로 자신을 상품화시켜 미술사적 가치를 높이고 예술의 폭을 넓혔다. 어두운 바탕 속에서 강렬한 눈빛으로 관객을 응시하는 워홀의 모습은 강한 흡인력으로 우리를 작품 속으로 끌어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