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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최영림 작품관

최영림 자화상 6호 캔버스 혼합재료

by 주해 2022. 11. 11.

2018-03-01 21:07:01

 

 

한국적이고 토속적인 것을 주제로 작업해 온 최영림은 한국적 미를 표현하기 위해 한복을 입은 여인이나 나체의 여인들을 작품에 등장시켜 왔다.

출품작은 화가 자신이 작품 속으로 들어가 소재가 되고 있다. 화가의 흉상이 화면 가득 들어서 있으며, 얼굴 표정 등에서 작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전원풍경을 배경으로 자신의 양옆으로 두 명의 인물을 그려 넣어 즐겨 그리던 소재를 함께 등장시켰다.

 

전반적으로 황토색조의 사용이 많지만 과감한 원색의 사용으로 강렬한 느낌을 준다.최영림은 화면 자체에 황토 흙모래를 바른 후 작업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여기서 우러나오는 자연스러운 색감과 정감이 작품의 바탕이 된다.

 

화면에서 느껴지는 토속성은 화면의 색조와 인물의 묘사에서 나오는 것으로 토속적인 정취를 이루는 질박한 마티에르로 표현되어 작가 고유의 미감이 고스란히 녹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