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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전시 . 탐방 . 아트페어112

여기는 베네치아… 유영국의 山이 솟았다.....‘한국 추상 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첫 유럽展20일 개막 베네치아 비엔날레 공식 병행전시...美 미술매체, 꼭 봐야할 전시로 선정 여기는 베네치아… 유영국의 山이 솟았다 여기는 베네치아… 유영국의 山이 솟았다 여기는 베네치아 유영국의 山이 솟았다 한국 추상 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첫 유럽展 20일 개막 베네치아 비엔날레 공식 병행전시 美 미술매체, 꼭 봐야할 전시로 선정 www.chosun.com 베네치아의 유서 깊은 건축물에서 한국의 자연과 중세 고건축 정원이 만났다. 퀘리니 스탐팔리아 재단 건물 지상층에 있는 정원 앞 전시실에 한국의 산과 자연을 추상 언어로 그린 유영국의 석판화가 놓였다. /허윤희 기자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유서 깊은 건축물이 강렬한 원색 추상으로 뒤덮였다. 한국의 자연을 닮은 그림 뒤로 중세 고택의 초록 정원이 펼쳐졌고, 관람객들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색감에 빨려들어갈 것 같다”며 감탄했다. 세계 최대 미술 축.. 2024. 4. 18.
비금도에 초대형 작품 설치하는 英 조각 거장… “섬 사람들 삶에서 영감”큐브 38개로 휴식하는 인간 표현… 세계적 조각가 앤터니 곰리 인터뷰 비금도에 초대형 작품 설치하는 英 조각 거장… “섬 사람들 삶에서 영감” [단독] 비금도에 초대형 작품 설치하는 英 조각 거장… “섬 사람들 삶에서 영감” 단독 비금도에 초대형 작품 설치하는 英 조각 거장 섬 사람들 삶에서 영감 큐브 38개로 휴식하는 인간 표현 세계적 조각가 앤터니 곰리 인터뷰 www.chosun.com 전남 신안 비금도 원평해변에 대규모 작품 '엘리멘털'을 설치하는 조각 거장 앤터니 곰리는 "바다의 움직임, 작품 사이를 오가는 사람들의 이동이 작품에 생명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ohn O’Rourke 영국의 세계적인 조각가 앤터니 곰리(Gormley·74)가 전남 신안군 비금도 원평해변에 초대형 작품을 설치한다. 제목은 ‘엘리멘털(Elemental)’. 신안군이 세계적인 .. 2024. 3. 31.
“환수” 목소리 높던 백제 불상, 95년 만에 한국 전시 나왔다....백제 ‘금동 관음보살 입상’ ... 일본 반출 후 처음 한국 호암미술관 기획전서 공개 “환수” 목소리 높던 백제 불상, 95년 만에 한국 전시 나왔다 “환수” 목소리 높던 백제 불상, 95년 만에 한국 전시 나왔다 환수 목소리 높던 백제 불상, 95년 만에 한국 전시 나왔다 백제 금동 관음보살 입상 일본 반출 후 처음 한국에 호암미술관 기획전서 공개 www.chosun.com 백제 7세기 중반 '금동관음보살 입상'이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기획전에 전시된 모습. 높이 26.7cm. /허윤희 기자 일본으로 건너간 7세기 백제 불상이 95년 만에 고국 땅에서 전시됐다. 25일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에서 언론에 공개된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에선 뜻밖의 작품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계란형 얼굴에 옆으로 긴 눈과 곧게 뻗어내린 날렵한 콧날. 얼굴 전체에 미소를 머금은 백제 ‘금동관음.. 2024. 3. 26.
언제 작품이 말을 걸지 모른다… AI가 시시각각 바꾸는 이 공간‘설치미술의 거장’ 필립 파레노리움미술관서 국내 첫 개인전 28일 개막 언제 작품이 말을 걸지 모른다… AI가 시시각각 바꾸는 이 공간 언제 작품이 말을 걸지 모른다… AI가 시시각각 바꾸는 이 공간 언제 작품이 말을 걸지 모른다 AI가 시시각각 바꾸는 이 공간 설치미술의 거장 필립 파레노 리움미술관서 국내 첫 개인전 28일 개막 www.chosun.com 세계적 설치미술가 필립 파레노의 작품 ‘내 방은 또 다른 어항’(2022). 다양한 물고기 모양 헬륨 풍선이 전시장에 둥둥 떠다녀 거대한 어항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든다. /리움미술관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 야외 덱에 높이 14m 타워가 우뚝 섰다. 공상과학영화에 나오는 기계 탑 같지만, 엄연한 ‘작품’이다. 미술관은 이 신작을 위해 2012년부터 설치돼 있던 리움의 ‘상징’ 애니시 커푸어의 작품도 철거했다. 리움미.. 2024. 2. 27.
폼페이 유물전....헤르메스·아프로디테·니케… 2000년전 신화 속 神 조각상에 관객들 경탄 헤르메스·아프로디테·니케… 2000년전 신화 속 神 조각상에 관객들 경탄 헤르메스·아프로디테·니케… 2000년전 신화 속 神 조각상에 관객들 경탄 헤르메스·아프로디테·니케 2000년전 신화 속 神 조각상에 관객들 경탄 13일 개막, 주말 4500명 관객 몰려 www.chosun.com 이탈리아 고대 도시로 들어선 것만 같다. 헤르쿨라네움의 대저택 ‘파피루스의 빌라’에 세워졌던 청동 조각상 ‘앉아있는 헤르메스’가 입구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오른쪽 다리를 앞에 뻗고 바위 위에 앉아있는 잘생긴 청년 조각을 보면서 이상현(11)군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인물을 조각상으로 만나다니 너무 멋지다”고 감탄했다. 14일 오후 '폼페이 유물전'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6층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높이 2m 넘.. 2024. 1. 15.
신비로운 神과 정령이 노니는… 2000년 전 남인도 미술, 첫 한국 나들이국립중앙박물관 ‘스투파의 숲’展 신비로운 神과 정령이 노니는… 2000년 전 남인도 미술, 첫 한국 나들이 신비로운 神과 정령이 노니는… 2000년 전 남인도 미술, 첫 한국 나들이 신비로운 神과 정령이 노니는 2000년 전 남인도 미술, 첫 한국 나들이 국립중앙박물관 스투파의 숲展 www.chosun.com 한 관람객이 3세기 말 남인도의 스투파를 장식했던 ‘석가모니의 이번 생 이야기’ 부조를 감상하고 있다. /뉴스1 불룩한 배를 내민 남성 신(神)이 왼손을 허리춤에 받치고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꽃 두 송이를 엎어놓은 형태의 모자에선 동전이 물기둥처럼 쏟아져 나오고, 남자는 이 동전 기둥을 오른손으로 받쳐 들고 의기양양하게 서 있다. 3세기 말 남인도에서 만든 석회암 조각상의 이름은 ‘동전을 쏟아내는 연꽃 모자를 쓴 약샤’.. 2023. 12. 27.
“네 임무는 어찌하고 대낮에 길에서 짖고 있느냐”국립중앙박물관 ‘탕탕평평’ 展 “네 임무는 어찌하고 대낮에 길에서 짖고 있느냐” “네 임무는 어찌하고 대낮에 길에서 짖고 있느냐” 네 임무는 어찌하고 대낮에 길에서 짖고 있느냐 국립중앙박물관 탕탕평평 展 www.chosun.com '삽살개'(1743). 그림 김두량, 글·글씨 영조. 35.0×45.0cm. 개인 소장,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국립중앙박물관 털이 복슬복슬한 삽살개가 고개를 치켜들고 사납게 짖고 있다. 영조(재위 1724~1776)가 각별히 총애하던 화원 화가 김두량(1696~1763)의 그림이다. 삽살개가 유독 사납게 표현된 이유는 그림 위 영조가 직접 쓴 시에서 알 수 있다. “사립문을 밤에 지키는 것이 네가 맡은 임무이거늘 어찌하여 길에서 대낮에 이렇게 짖고 있느냐(柴門夜直 是爾之任 如何途上 晝亦若此).” 영조가 .. 2023. 12. 8.
조각낸 명작·소금 크기 명품… 예술 희롱하던 ‘이단아’가 미술관에....美 아티스트 그룹 ‘미스치프’ 전시 조각낸 명작·소금 크기 명품… 예술 희롱하던 ‘이단아’가 미술관에 조각낸 명작·소금 크기 명품… 예술 희롱하던 ‘이단아’가 미술관에 조각낸 명작·소금 크기 명품 예술 희롱하던 이단아가 미술관에 美 아티스트 그룹 미스치프 전시 www.chosun.com 예술을 희롱하던 ‘이단아’들이 미술관에 전시를 열었다. 지난 17일 서울 대림미술관은 평일인데도 20~30대 관람객들이 북적였다. 코로나 사태로 휴관했던 대림미술관의 재개관 후 첫 전시 ‘MSCHF: NOTHING IS SACRED’로 젊은 층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것. 주말엔 20~30분씩 대기 행렬이 생길 정도로 MZ세대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MSCHF’(mischief·미스치프)는 2019년 결성된 미국 아티스트 그룹이다. 예술과 종교, .. 2023. 11. 24.
신라 귀족 열광시킨 명품 거울, 일본 왕실보물전에 나왔다 신라 귀족 열광시킨 명품 거울, 일본 왕실보물전에 나왔다 신라 귀족 열광시킨 명품 거울, 일본 왕실보물전에 나왔다 나라국립박물관 ‘쇼소인’전 현장 www.msn.com 일본 나라 ‘쇼소인’전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8~9세기의 나전 장식 원형 거울이 진열장에 놓인 모습. 노형석 기자© 제공: 한겨레 1300년 전 한반도의 신라와 일본열도에서 귀족들이 갖고 싶어 안달했던 최고의 패션 명품은 바로 나전과 보석으로 치장한 거울이었다. 7~8세기의 이 명품 거울이 전시장에 나왔다. 독특한 광택을 내는 조개껍데기 조각인 나전과 잘게 부순 터키석·호박 등의 서역산 보석을 새카맣게 옻칠한 표면 위에 깔아 뒷면을 수놓은 원형 거울이 진열장 속에서 영롱한 빛을 내뿜고 있었다. 당대 미술공예사의 걸작품으로 유명한 이 명작 거.. 2023. 11. 8.
폭 2.5m 높이 4.2m… 日 박물관에 나온 압도적 고려 불화규슈박물관 고려·조선 불교미술展 폭 2.5m 높이 4.2m… 日 박물관에 나온 압도적 고려 불화 폭 2.5m 높이 4.2m… 日 박물관에 나온 압도적 고려 불화 폭 2.5m 높이 4.2m 日 박물관에 나온 압도적 고려 불화 규슈박물관 고려·조선 불교미술展 www.chosun.com 현존 최대 고려불화인 일본 사가현 가라쓰시 가가미진자 소장 ‘수월관음도’(1310년). 세로 419.5㎝, 가로 254.2㎝. /규슈국립박물관 “아,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아름답네요.” 높이 4m 넘는 불화에 압도된 관람객 사이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온 세상 중생의 고난을 보살핀다는 자비(慈悲)의 관음보살이 비단 화폭 속에서 빛나고 있다. 호화로운 금박 무늬에 붉은 치마, 시스루 같은 투명 베일을 온몸에 두른 고혹적 자태. 달빛 아래 바위에 앉은 관음보.. 2023. 10. 7.
장욱진 회고전 ‘가장 진지한 고백’....‘단순함의 미학’ 장욱진, 사진 같은 풍경도 그렸네 ‘단순함의 미학’ 장욱진, 사진 같은 풍경도 그렸네 ‘단순함의 미학’ 장욱진, 사진 같은 풍경도 그렸네 단순함의 미학 장욱진, 사진 같은 풍경도 그렸네 장욱진 회고전 가장 진지한 고백 www.chosun.com 장욱진, ‘공기놀이’(1938). 65 80.5㎝. 조선일보가 주최한 ‘제2회 전조선학생미술전람회’에서 사장상을 수상한 작품.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이런 그림은 나도 그리겠다!” 화가 장욱진(1917~1990) 그림 앞에선 어린아이도 이런 말을 내뱉는다. 작고 가난한 집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가족, 둥근 나무, 하늘을 나는 새.. 작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들을 동심 가득한 시선으로 그렸기 때문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리고 있는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 2023. 9. 22.
프리즈·키아프 찾는 ‘해외 큰손’ 노려라… 굵직한 전시 쏟아져해외 미술계 인사 1만명 방한......이번 주 서울서 대형 전시 봇물 프리즈·키아프 찾는 ‘해외 큰손’ 노려라… 굵직한 전시 쏟아져 프리즈·키아프 찾는 ‘해외 큰손’ 노려라… 굵직한 전시 쏟아져 프리즈·키아프 찾는 해외 큰손 노려라 굵직한 전시 쏟아져 해외 미술계 인사 1만명 방한 이번 주 서울서 대형 전시 봇물 www.chosun.com 장 미셸 바스키아의 1982년작 ‘전사(Warrior). 지난 2021년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약 472억원에 판매돼 현재까지 아시아 경매에서 거래된 서양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티 가장 뜨거운 ‘현대미술 수퍼위크’가 도래했다. 이번 주 개막하는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6~9일)과 ‘키아프’ (Kiaf·6~10일) 기간에 맞춰 서울 한남동·청담동·삼청동의 갤러리들이 올해 가장 심혈을 기울인 전.. 2023.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