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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근현대 미술

고영훈( b.1952 ~ ) : We : acrylic on cloth, paper and wood with a stuffed bird : 374.2×341×43(d)cm : 1992

by 주해 2024. 4. 20.

PROVENANCE
Marisa del Re Gallery, Inc. (New York)
 
 
LITERATURE
『고영훈』(가나아트, 1993), p.73(installation view), p.183.
『Ko, Young-Hoon』(Marisa del Re Gallery, 1993), p.33.
『가나아트갤러리 기획초대전 Ko, Young Hoon』(가나아트센터, 2006), p.63.
『고영훈 개인전 있음에의 경의』(가나아트, 2014), p.161.
『한국 현대미술의 눈과 정신 2 리얼리즘의 복권』(가나아트, 2016), p.179.
 
 
EXHIBITED
Total Museum(Seoul), 《고영훈》: 1992.10.3-30.
 
 
작품 설명
“여기서 인간이 만들어낸 최고의 선이라 할 지식의 결집이 다름아닌 책이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는 그의 그림에서도 충분한 지지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돌의 배경, 고통을 안고 서있는 새의 박제들에게 밀려 뒷전에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실인즉 인간의 지식, 인간이 쌓아 올린 교만의 탑인 지식을 대신하여 돌과 책은 인공과 자연의 대비를 강하게 암시하면서 초자연적인 거대한 생명력, 종교적 경건함에까지 통할 수 있을 엄숙한 화면을 우리 앞에 제시하는 것이다. 게다가 완벽하다는 표현이 걸맞는 극도의 수공적 노동의 결과로 나타나는 사실적 현실의 모습으로 인하여 비정한 현실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 정준모
「가상과 실재-2차원 속의 오브제」, 『고영훈』(가나아트, 1993), p.19.
 
 
20240424 : S : 추정가  KRW 150,000,000 ~ 300,000,000 : 출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