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8 20:48:33
https://www.chosun.com/economy/stock-finance/2021/01/12/P6MFLI6J25CPBH4KZ6KCYXPAR4/
카드 포인트 조회 이체 사이트 인기
“버릴 뻔한 20만원, 단 1분 만에 바로 통장에 꽂혔어요! 신기해요.”
“몰랐으면 허무하게 날렸을 돈인데, 정말 금융당국이 한 건 했네요.”
요즘 인터넷에서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계좌 이체 사이트(m.cardpoint.or.kr)가 화제다. 클릭 몇 번만 하면 되는데 안 하면 손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지난 주말에는 카드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해당 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했다.
소비자들이 카드 포인트를 손쉽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라고 금융당국이 카드업계에 권고하면서 최근 새로 등장한 사이트다.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이체 모바일 홈페이지(m.cardpoint.or.kr)
주민등록번호 같은 개인 정보를 입력해야 하지만, 그 대신 여러 카드사에 흩어져 있는 카드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해 볼 수 있고, 또 남아 있는 포인트가 있으면 현금화해서 바로 통장으로 받을 수 있다.
기자도 직접 조회해 봤는데 화면이 너무 심플하고 돈을 돌려받기까지 절차도 너무 간단해서 혹시 피싱 사이트에 접속한 건 아닌지 걱정되기까지 했다.
종전에는 다양한 카드에 적립된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하려면 개별 카드사에 일일이 연락해야 해서 매우 번거로웠다. 하지만 지금은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만 거치면 현금으로 바로 받을 수 있어 무척 편리하다.
계좌 입금이 가능한 포인트는 카드사별 대표 포인트다. 계좌 입금 신청은 1포인트부터 가능하다. 포인트를 현금화한 후엔 취소가 불가능하다.
참고로 현대카드의 경우, M포인트를 H-coin으로 한 번 더 바꾸는 전환 과정을 거쳐야만 현금으로 송금 받을 수 있고, 1대1 비율로 현금화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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