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국민 그림...하랄트 솔버그, 산속의 겨울밤, 1914년, 캔버스에 유채, 160.4x180cm, 오슬로 국립미술관 소장.
2022-08-09 10:22:18 노르웨이의 국민 그림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40] 노르웨이의 국민 그림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40 노르웨이의 국민 그림 www.chosun.com 하랄트 솔버그, 산속의 겨울밤, 1914년, 캔버스에 유채, 160.4x180cm, 오슬로 국립미술관 소장. 노르웨이 화가 하랄트 솔버그(Harald Sohlberg·1869~1935)는 1899년 4월, 론다네 고산지대에서 스키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다 기차에서 내다본 풍경을 스케치해뒀다. 파도가 일렁이듯 겹겹이 이어진 산마루는 높지만, 그 모양이 날카롭지 않고 둥글둥글 부드럽다. 온통 흰 눈으로 뒤덮인 세상은 한밤인데도 어둡지 않고 푸르게 빛난다. 하늘 한가운데 또렷이 박혀 있는 샛노란 금성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2022. 12. 25.
장 프레데리크 바지유, 수영하는 사람들(여름 장면), 1869년, 캔버스에 유채, 158×159㎝, 하버드대 포그 미술관 소장.....어색한 듯 완숙한 여름 풍경화
2022-07-05 08:55:18 어색한 듯 완숙한 여름 풍경화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35] 어색한 듯 완숙한 여름 풍경화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35 어색한 듯 완숙한 여름 풍경화 www.chosun.com 장 프레데리크 바지유, 수영하는 사람들(여름 장면), 1869년, 캔버스에 유채, 158×159㎝, 하버드대 포그 미술관 소장. 프랑스 화가 장 프레데릭 바지유(Jean-Frédéric Bazille·1841~1870)가 그린 여름 풍경이다. 이처럼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한여름 무더위에 숲속 가운데서 거리낌 없이 옷을 벗어 던지고 물놀이를 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피서는 없을 것이다. 바지유는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포즈의 인물을 그리고, 배경은 야외에서 직접 그린 뒤 인물을 배치했다. 그래서인..
2022.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