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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와이어스.....햇빛 냄새 나는 빨래 햇빛 냄새 나는 빨래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98] 햇빛 냄새 나는 빨래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98 햇빛 냄새 나는 빨래 www.chosun.com 앤드루 와이어스, 가벼운 빨래, 1961년, 종이에 수채, 76.8×55.8㎝, 미국 잭슨빌 커머 미술관 소장. 맑고 쨍한 가을 햇볕에 옥양목 이불을 널어 말리면 며칠 동안 잠자리에서 햇빛 냄새가 났다. 미국을 대표하는 화가 앤드루 와이어스(Andrew Wyeth·1917~2009)가 이 그림을 그렸을 때도 틀림없이 태양 아래 바싹 말린 이불의 냄새와 촉감을 떠올렸을 것이다. 초목이 짙푸른 늦여름, 해가 좋은 날 빨래 한 바구니를 널어 두자, 기다렸다는 듯 그 아래서 개가 잠들었다. 가벼운 바람에 빨래가 퍼덕이고, 따뜻한 햇살에 달궈진 비누 냄새가 주.. 2023. 9. 26.
장욱진 회고전 ‘가장 진지한 고백’....‘단순함의 미학’ 장욱진, 사진 같은 풍경도 그렸네 ‘단순함의 미학’ 장욱진, 사진 같은 풍경도 그렸네 ‘단순함의 미학’ 장욱진, 사진 같은 풍경도 그렸네 단순함의 미학 장욱진, 사진 같은 풍경도 그렸네 장욱진 회고전 가장 진지한 고백 www.chosun.com 장욱진, ‘공기놀이’(1938). 65 80.5㎝. 조선일보가 주최한 ‘제2회 전조선학생미술전람회’에서 사장상을 수상한 작품.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이런 그림은 나도 그리겠다!” 화가 장욱진(1917~1990) 그림 앞에선 어린아이도 이런 말을 내뱉는다. 작고 가난한 집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가족, 둥근 나무, 하늘을 나는 새.. 작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들을 동심 가득한 시선으로 그렸기 때문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리고 있는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 2023. 9. 22.
몽유도원도에 필적… 15세기 산수화 日서 발견..뒤늦게 조선시대 걸작으로 드러나 몽유도원도에 필적… 15세기 산수화 日서 발견 [단독] 몽유도원도에 필적… 15세기 산수화 日서 발견 단독 몽유도원도에 필적 15세기 산수화 日서 발견 뒤늦게 조선시대 걸작으로 드러나 www.chosun.com 조선 15세기 산수화 ‘방곽희추경산수도(倣郭煕秋景山水圖)’. 세로 108.1㎝, 가로 86.2㎝. /후쿠오카시미술관 조선 전기 회화의 금자탑이라 불리는 안견의 ‘몽유도원도’(1447년)에 필적할 만한 15세기 걸작 산수화가 일본에서 공개됐다. 일본 후쿠오카시미술관에서 지난 13일 개막해 10월 22일까지 열리는 ‘조선 왕조의 회화-산수·인물·화조’ 특별전에서다. 미술관은 “최근 연구가 진전돼 지금까지 중국 회화로 인식됐던 회화 중에 조선 왕조 회화가 다수 포함돼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새.. 2023. 9. 22.
빌헬름 하메르스회이....고요함을 그린 과묵했던 화가는 목소리 잃는 후두암으로 떠났다 고요함을 그린 과묵했던 화가는 목소리 잃는 후두암으로 떠났다 고요함을 그린 과묵했던 화가는 목소리 잃는 후두암으로 떠났다 고요함을 그린 과묵했던 화가는 목소리 잃는 후두암으로 떠났다 명작 속 의학 77 빌헬름 하메르스회이 www.chosun.com 덴마크 화가 빌헬름 하메르스회이가 그린 〈내부. 피아노와 검은 옷을 입은 여인과 함께. 스트란가데 30〉. 뒷모습만 보이는 여인이 피아노 옆에 서있다. /덴마크 코펜하겐 오르루프고르 미술관 소장 덴마크 화가 빌헬름 함메르쇼이(1864~1927년)는 실내와 뒷모습을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코펜하겐에 위치한 스트란가드 30번지(Strandgade 30)에 작업실을 차리고, 집 안 풍광과 사람 뒷모습을 소재로 60개 이상의 그림을 그렸다. 작품 제목에 스트란가.. 2023. 9. 21.
로댕도 견제했던 제자이자 연인… 조현병 이기지 못하고 외로이 떠났다 로댕도 견제했던 제자이자 연인… 조현병 이기지 못하고 외로이 떠났다 로댕도 견제했던 제자이자 연인… 조현병 이기지 못하고 외로이 떠났다 로댕도 견제했던 제자이자 연인 조현병 이기지 못하고 외로이 떠났다 명작 속 의학 72 카미유 클로델 www.chosun.com 카미유 클로델(1864~1943년)은 프랑스의 여성 조각가다. 그녀는 19세에 유명 조각가 43세 로댕의 아틀리에에서 조수로 일하게 된다. 로댕 작품 등의 제작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둘은 스승과 제자였다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로댕은 당시 동거녀가 있었다. 프랑스 여성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이 1897년에 완성한〈성숙의 시기〉.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 소장 카미유가 1897년에 완성한 이라는 작품은 두 여자 사이에서 고민하는 로댕의 모습을 표현.. 2023. 9. 21.
권영우(1926 ~ 2013) : 무제 : ink and gouache on Korean paper : 115.9×89cm : 1984 20230926 : S : 추정가 KRW 30,000,000 ~ 60,000,000 HP : 30,000,000 2023. 9. 21.
유영국(1916 ~ 2002) : Work : oil on canvas : 130.5×162cm (100) : 1966 LITERATURE 『가나아트센터 개관 4주년 특별기획전: 유영국-한국 추상 미술의 기원과 정점』(가나아트센터, 2002), p.60, pl.23. 『유영국 저널 제9집』(유영국미술문화재단, 2017), p.196. 20230926 : S : 추정가 KRW 900,000,000 ~ 1,600,000,000.....출취 2023. 9. 21.
이 여인이 없었다면 ‘국민 화가’ 이중섭도 없었다......‘2023 이중섭과 서귀포’ 세미나 이 여인이 없었다면 ‘국민 화가’ 이중섭도 없었다 이 여인이 없었다면 ‘국민 화가’ 이중섭도 없었다 이 여인이 없었다면 국민 화가 이중섭도 없었다 2023 이중섭과 서귀포 세미나 www.chosun.com 6일 제주도 서귀포 KAL 호텔에서 열린 '2023 이중섭과 서귀포' 세미나에서 오누키 도모코 마이니치신문 기자가 발표하고 있다. /허윤희 기자 “이중섭의 열정적 작품 활동은 일본인 아내의 헌신적 사랑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6일 제주도 서귀포 KAL 호텔에서 열린 ‘2023 이중섭과 서귀포’ 세미나의 주인공은 80년 동안 이중섭을 사랑한 여인이었다. ‘국민 화가’ 이중섭(1916~1956)의 일본인 아내 야마모토 마사코(한국명 이남덕·1921~2022) 여사. 발표자로 참석한 오누키 도모코 일본 마이.. 2023. 9. 7.
800년 지나도 영롱한 자개 꽃… 日서 돌아온 ‘고려 나전상자’日 창고에 있다가 100년 만에 빛 봐.....세계 20개도 안 남은 고려 나전칠기 그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작품성 800년 지나도 영롱한 자개 꽃… 日서 돌아온 ‘고려 나전상자’ 800년 지나도 영롱한 자개 꽃… 日서 돌아온 ‘고려 나전상자’ 800년 지나도 영롱한 자개 꽃 日서 돌아온 고려 나전상자 日 창고에 있다가 100년 만에 빛 봐 세계 20개도 안 남은 고려 나전칠기 그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작품성 www.chosun.com 6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고려 시대 문화재 ‘나전 국화넝쿨무늬 상자’가 공개되고 있다. 최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일본에서 환수한 것이다. /김지호 기자 분홍빛 국화 무늬 곁을 파도나 영기(靈氣) 같은 넝쿨이 부드럽게 휘감는다. 잘게 오려낸 자개로 꽃무늬를 만들어 음각선을 촘촘히 그었고, C 자 모양의 금속 선으로 꽃무늬를 감싼 넝쿨 줄기를, 두 선을 꼰 금속 선으로 외곽 경계선을 드러.. 2023. 9. 7.
프리즈·키아프 찾는 ‘해외 큰손’ 노려라… 굵직한 전시 쏟아져해외 미술계 인사 1만명 방한......이번 주 서울서 대형 전시 봇물 프리즈·키아프 찾는 ‘해외 큰손’ 노려라… 굵직한 전시 쏟아져 프리즈·키아프 찾는 ‘해외 큰손’ 노려라… 굵직한 전시 쏟아져 프리즈·키아프 찾는 해외 큰손 노려라 굵직한 전시 쏟아져 해외 미술계 인사 1만명 방한 이번 주 서울서 대형 전시 봇물 www.chosun.com 장 미셸 바스키아의 1982년작 ‘전사(Warrior). 지난 2021년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약 472억원에 판매돼 현재까지 아시아 경매에서 거래된 서양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티 가장 뜨거운 ‘현대미술 수퍼위크’가 도래했다. 이번 주 개막하는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6~9일)과 ‘키아프’ (Kiaf·6~10일) 기간에 맞춰 서울 한남동·청담동·삼청동의 갤러리들이 올해 가장 심혈을 기울인 전.. 2023. 9. 4.
현대미술은 20대, 고미술은 50대가 가장 많이 봤다......주요 블록버스터 전시 관람객 연령대 보니… 현대미술은 20대, 고미술은 50대가 가장 많이 봤다 현대미술은 20대, 고미술은 50대가 가장 많이 봤다 현대미술은 20대, 고미술은 50대가 가장 많이 봤다 주요 블록버스터 전시 관람객 연령대 보니 www.chosun.com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WE: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장에서 젊은 여성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지난달 끝난 이 전시는 6개월간 25만명의 인파가 몰려 리움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리움미술관 ‘현대미술 악동’ 카텔란 전시엔 20대, 조선 백자 특별전엔 50대가 몰렸다. 미술관 전시도 블록버스터 전성 시대다. 올해는 연초부터 눈길 끄는 대형 특별전이 유독 많았다. 20세기 미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첫 국내 개인전이 20일 누적.. 2023. 8. 22.
아메데오 모딜리아니(1884~1920)....."젊고 잘생겼고 방탕했다"…악명높던 미남, 죽은 후 '반전' 젊고 잘생겼고 방탕했다…악명높던 미남, 죽은 후 반전 "젊고 잘생겼고 방탕했다"…악명높던 미남, 죽은 후 '반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젊고 잘생겼고 방탕했다"…악명높던 미남, 죽은 후 '반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아메데오 모딜리아니(1884~1920) 알콜·마약·방탕한 생활로 엉망진창이었던 삶이 가장 고요한 작품을 낳다 www.hankyung.com 아메데오 모딜리아니(1884~1920) 알콜·마약·방탕한 생활로 엉망진창이었던 삶이 가장 고요한 작품을 낳다 그가 남긴 '아름다운 모순덩어리' “저건 마치…. 노예 화가 같잖아.” 그 화가의 작업실을 한 번이라도 가본 사람들은 이렇게 수군거렸습니다. 그럴 만도 했습니다. 그는 중증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 2023.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