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5 22:32:11
“ 최근의 평면회화에서는 흔한 잡지나 광고물 같은 데서 유행하고 있는 인물사진이나 기호품들을 디지털 프린트로 캔버스에 실사하여 그 위에 붓질을 가하여 기존의 이미지를 지워나간다. 이 행위는 기존의 관습적이고 형식화된 필치로 어떠한 대상을 그려나가는 것이 아니라 실사된 이미지와 실사되지 않은 비형상의 붓질이 서로 마찰하면서 이미지가 이미지가아닌 모습으로 변신하며 또한 비이미지가 이미지로 둔갑되어지는 상황이 화면 안에서 벌어진다. 그것은 이 시대의 문화와 인간의 삶과 욕망, 선과 악, 자연과 문명 등을 작품의 언어로서 표현해보고자 함이다. 이러한 것은 음陰과 양陽 우주의 생성과 이 세상의 모든 자연과 삶,모든 원리 생生과 사死의 법칙이 아우러진 뜻이기도 한다.“- 김구림(2011) , 「음(陰)과 양(陽)에 대하여」, 『변순철의 아티스트데자뷰(16) 김구림 b. 1936』, Seoul Art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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