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Creation Realisation, Léonardo-Tsuguharu Foujita, Sa vie, son oeuvre, Vol.2, 2001: p.360, pl.39.32.
EXHIBITED
Japan, Foujita à Paris: 1968.
작품설명
사후 50년이 되던 2018년 레오나르 쓰구하루 후지타의 작품세계에 대한 재조명이 프랑스와 일본에서 이루어졌다. 황군 장군의 아들로 태어나 당시 일본의 특권층의 삶을 누렸던 후지타는 1913년 파리에 도착하여 몽파르나스에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피카소, 모딜리아니 등 당대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였고, 1920년대 파리에서 활동하는 가장 성공적인 작가 중의 한 명이 되었다. 110점의 수채작품으로 개최된 첫 전시회에서 작품이 모두 완판되고 피카소도 있는돈은 다 털어서 작품을 여러 점 구입해 갔다는 일화가 있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종 도뇌르 훈장 Légion d’Honneur 을 받았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일본의 종군화가로서 전쟁기록화를 그렸다. 종전 후 파리로 돌아가 프랑스 국적을 취득하고 가톨릭 세례를 받아 레오나르 쓰구하루 후지타가 되었다. 후지타는 서양화와 동양화를 미묘하게 절충하여 그만의 독특한 화법을 만들었는데 서양의 유화에 동양의 먹을섞어 투명한 듯한 색감을 만들어내고 아주 가는 붓을 사용하여 섬세한 선을 구사하였다.출품작은 1939년 부인과 친구들과 함께 잠시 살았던 프랑스 남부의 레제지스 드 타약 Les Eyzies de Tayac 의 풍경을 그린 작품이다. 후지타는 20년대에도 파리를 소재로 풍경화를 다수 그렸으며 높게 평가 받았다. 30년대 초반 3년간 중남미를 여행하였는데 이때 중남미의 문화와 강렬한 색채에 영향을 받았고 출품작에서도 색채감이 이전의 작품에 비해 풍부하게 나타남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