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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한국 고미술393

감로도(甘露圖) : ink and color on silk : 189.3x152.5cm : 1759 작품정보 ink and color on silk 189.3x152.5cm 1759 작품 설명 감로도는 주로 망자의 극락왕생과 성불을 기원하기 위해 대웅전이나 극락전의 좌우 벽에 걸어 봉안하는 불화이다. 조선후기부터 수륙재水陸齋, 천도재薦度齋, 우란분재盂蘭盆齋 등 다양한 제사 의식에 사용했으며, 국내외에 약 70여 점의 작품이 현존한다. 감로도의 화면 구성은 크게 3단으로 나눠지며, 서사의 순서는 하단에서부터 상단으로 진행된다. 하단에는 죽은 고혼들의 생전의 삶과, 죽음에 이르게 된 원인, 사후 지옥에서 벌을 받는 광경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다. 중단에는 음식이 차려진 시식단施食檀과 발우를 들고 감로를 애걸하는 아귀를 중심으로, 제례를 행하는 승려들과 의식에 참여한 여러 천인들의 광경이 펼쳐진다. 상.. 2023. 6. 27.
청자양각연화형주자, 승반(靑磁陽刻蓮花形注子, 承盤) : 주자: 19.5x15.5x28.0(h)cm : 승반: 18.0x12.5(h)cm : GoRyeo Period 20230425 : S : HP : 26,000,000 2023. 4. 24.
연객 허필(1709 ~ 1768) : 헐성루망만이천봉(歇惺樓望萬二千峰) : ink and color on silk : 47.2x29.1cm : 1764.11 LITERATURE 『부내박창훈박사매립목록』(경성미술구락부, 1941), pl.53. 조선미술관, 『조선명보전람회도록』(매일신보사, 1938), pl.26 작품 설명 이 작품은 헐성루歇惺樓에서 조망한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담은 것으로, 허필이 직접 남긴 제발과 더불어 남백당 권항언權恒彦과 미상의 인물이 남긴 화제가 함께 전한다. 허필의 글에 따르면, 당대 문장가였던 최창헌이 금강산 유람을 다녀온 후 연객에게 그 풍광을 그림으로 그려달라 주문한 것이 작품의 제작연유이다. 허필은 1744년에 이미 금강산을 다녀온 바, 그때의 기억을 살려 그림 제작에 몰두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겸재 정선鄭敾, 1676-1759처럼 전도식으로 금강산을 조망하면서도, 부감시俯瞰視보다는 실제 보이는 풍광에 가깝게 그렸다. 또한 바.. 2023. 4. 24.
겸재 정선(1676 ~ 1759) : 수송영지도(壽松靈芝圖) : ink on paper65.7x108.8cm 묵으로 뻗친 송엽가지를 좌우로 늘어뜨린 채 하늘을 향해 곧게 몸을 뻗은 <수송영지도>로 항간에 알려진 겸재의 노송영지와는 형태적 차이가 있다. <노송영지도> 역시 축수祝壽를 염원하는 것이긴 하나 노송이라 함은 굴간屈幹이 완연하고 송엽 가득한 오래된 소나무가 더 자연스럽기에, 곧고 송엽의 무성함이 덜한 위 작품은 목숨 ‘수壽’의 형태를 띤 <수송영지도>라 부르는게 호칭적 구분이 수월치 않을까 한다. 현재 겸재의 소나무 작품으로 알려진 것은 다람쥐를 함께 그린 간송미술관 소장작과 고려대학교 박물관 소장작, 그리고 인천 송암미술관이 소장중인 작품 등이 있다. 허나 구성적인 면과 채색에서 차이를 보이며 가장 유사점을 보이는 송암미술관 소장작 <노송영지도>가 80세에 그렸노라 명기한 부분에서, 별도의 기록은 없으.. 2023. 2. 16.
겸재 정선(1676 ~ 1759) : 메추라기(鶉) : ink and color on silk 17.5x23.0cm 비탈진 언덕에 선 메추라기 두 마리를 담은 이 작품은 진경산수의 대가 겸재 정선의 솜씨다. 갈색을 띠는 메추라기 깃털의 얼룩무늬와 날렵한 발톱, 부리의 표현은 겸재의 숱한 관찰에서 비롯한 것으로, 이를 가늘고 섬세한 필치로 정성스레 그려냈다. 메추라기와 함께 자주 등장하는 조는 노랗게 무르익어 그 알맹이를 흰 호분으로 찍어 표현했고, 이파리에는 가을빛의 채색을 얹어 잎맥까지 사실적으로 그렸다. 겸재는 주로 진경산수, 고사인물 등 산수계열에 집중된 회화 세계를 특기하며 수많은 걸작을 남겼다. 출품작과 같은 화조영모 계열의 작품은 간송미술관에 전해오는 화훼초충 2폭, 화훼영모 8폭이 대표적으로 알려졌을 뿐, 겸재가 즐겨 그렸던 화목으로 여기기 어렵다. 하지만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채색과 필력, 사물과 세.. 2023. 2. 16.
청자철화국화문주자(靑磁鐵畵菊花文注子) : 23.2 x 14.5 x 26.3cm : 11세기 20230222 : K : 추정가 15,000,000 ~ 30,000,000 : 출취 2023. 2. 9.
청자상감국화문화형잔(靑磁象嵌菊花文花形盞) : 10 x 4cm : 12~13세기 20230222 : K : 추정 2,000,000 ~ 4,000,000 HP : 3,600,000 2023. 2. 9.
드므 : iron : 86.0☓79.5☓63.2(h)cm 2022.10.23 드므는 ‘넓적하게 생긴 독’인 순우리말로 실질적 쓰임은 방화수 통에 해당된다. 실제로 화재 대비를 위해 드므에 물을 담아놓고 겨울에는 불을 지펴 얼지 않도록 했다. 또한 ‘화마火魔’가 불을 내러 왔다가 드므에 비친 자신의 험상궂은 모습을 보고 놀라 도망가게 하려는 주술적 의미도 담고 있다. 따라서 목조건물이 많았던 우리 궁궐과 사찰에 화재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용기였다. 주로 청동과 무쇠로 주물을 떠 제작했고 대체로 원형과 방형, 솥 모양 등의 형태를 띠는 것이 특징이다.출품작은 반구형 몸체 외면에 짧은 손잡이와 여러 줄의 돌대가 있다. 내부는 성인 한 명이 들어가 앉을 정도로 넓고 깊게 파였고 밑부분은 용기가 굴러가지 않도록 네 개의 발 위에 고정한 모습이다. 20221025 : .. 2022. 12. 28.
이명기 '송하독서도'....18세기 조선. 2022.10.22 국립중앙박물관 이건희 컬렉션. 국립광주박물관에서 내년 1월 29일까지 열리는 고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에 전시 중이다. /국립광주박물관 2022. 12. 28.
덩 德應 Palanquin mixed media on wood 75.0☓92.5☓115.0(h)cm 가마채 : 218.0cm (each) 2022.10.12 20221025 : S : 추정가KRW 200,000,000 ~ 250,000,000 HP : 출취 조선시대는 신분제 사회였기 때문에 의복, 주거공간, 기물 등에 사용에 있어 일정한 제한이 있었다. 특히 이동 수단이었던 가마는 그중에서도 권위의 상징이었기에 엄격한 규제를 두었으며 고위 관직이 아니면 쉽게 이용할 수 없었던 품목이었다. 출품작은 일반적인 가마 중에서 도 그 폭이 좁고 높이가 낮은 것으로 보아 어린 아이가 탔던 것으로 여겨지는데, 장식성, 고급 옻칠, 정교한 조각과 견고한 마감 등으로 볼 때 상당히 높은 신분이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용과 봉황 등 왕실에서 주로 사용했던 문양이 조각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어린 공주나 옹주가 사용했던 덩이었음을 짐작해 볼 수 있겠다.. 2022. 12. 27.
화각운룡문대륜선 華角雲龍文大輪扇 Parasol with Painted Ox-Horn Sheet mixed media 98.0☓70.0cm 2022.10.12 20221025 : S : 추정가 : KRW 35,000,000 ~ 70,000,000 HP : 출취 2022. 12. 27.
백자청화운룡문호 白磁靑畵雲龍文壺 Blue & White Porcelain Jar 37.0☓41.0(h)cm JoSeon Period 2022.10.12 저부 수리 20221025 : S : 추정가KRW 45,000,000 ~ 80,000,000 HP : 87,000,000 2022.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