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6 09:23:40
상세설명
signed on the lower right and reverse
Framed
‘풍경화가로서의 김원은 늘 일상생활에서 전국 명승을 찾아서 현지에 이젤을 세우고 자기 눈으로 본 풍경을 캔버스 위에다 표현하는 것이다. 과거의 인상파 화가들처럼 직접 자연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끼면서 붓을 움직이고 색을 배합했다. 그러기에 그의 작품은 실제로 자연을 보는 것과 같은 실감이 난다.’
이경성(미술평론가)
평양 출신의 서양화가 김원은 1937년 일본 제국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1931-1944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8회 입선, 1954-56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 3회 입선하여 화단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김원은 일본 유학 시절 인상주의 화풍을 접하고 이에 바탕을 둔 자연주의적 화풍을 지속하였다. 그는 전국의 명소, 주로 산을 찾아 다니며 현장에서 직접 본 풍경을 스케치하고 그림으로 제작했으며 계절에 따른 자연의 조화와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에서 유학 시기 일본 화단을 지배하고 있던 일본 외광파 화풍의 영향을 받았다. 본 출품작은 작가가 원거리에서 조망한 북악산 풍경을 화폭에 담아 보는 이에게 탁 트인 풍경의 광활함을 전달하고 있다.
작가설명
본명은 김원진(金源珍)이고, 아호는 일립(一粒)이다. 1931~1944년 조선미술전람회에 8회 입선하였고, 1954~1956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 3회 입선하였다. 주로 풍경화를 그린 작가로, 김원은 전국의 산이나 명소를 찾아다니며 현지에서 스케치하고 눈으로 직접 본 풍경을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인상파 화가들처럼 직접 자연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끼면서 색을 배합하였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실제로 그 대상의 자연을 보는 것과 같은 실감이 난다. 말년에는 사물의 대비보다는 조화에 중점을 두었고, 붓의 움직임도 간결한 표현보다는 약간 꼬리를 길게 하는 선적(線的)인 묘사가 두드러지게 눈에 띈다.
1937 일본 데코쿠 미술학교 서양화과 졸업
1990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986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985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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