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8 23:39:37
19세기 백자병의 전형과 모습을 달리하는 이 작품은 거의 원형에 가까운 몸체와 그 위로 쭉뻗은 목, 살짝 외반한 얇은 입술이 특징이다. 한 손에 감기는 둥그런 몸체는 부드럽고 완만한 인상을 띠며, 그에 비해 짧은 목은 독특한 비례감을 선사한다. 그 위에 청화로 시문한 해오라기 한 쌍과 암석 위로 뻗은 초화문의 흔치 않은 조합은 작품의 희소가치를 더한다. 비교적 잘 정제된 태토와 유약은 고르게 시유되었으며, 굽은 안굽으로 모래받침 흔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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