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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박수근 작품관

박수근(1914 ~ 1965) : 도화 : oil on paper : 18.0x25.0cm : 1960s

by 주해 2022. 12. 30.

 

 

 

LITERATURE
『박수근』(가나아트, 2014), p.101, pl.53, p.240.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경주솔거미술관, 2017), p.66, p.215.


작품 설명
“ … 이러한 소재는 그 당시 우리나라 어디를 가나 눈에 띄는 것들이다. 다만 그가 이러한 상대들에서 아무도 느끼지 못하는 아름다움의 요소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사랑이었다. 이러한 주위의 하잘것없는 대상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애착이 있었기에 거기서 남들이 볼 수 없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고 이를 표현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오늘날 슬픔마저 느끼게 되는 것은 비단 내가 생전의 그의 여러 가지 모습을 연상해서라기보다는 그 작품 자체가 전달해 주는 호소력이 그만큼 크기 때문일 것이다.” –이대원
「박수근과의 만남」, 『박수근』(갤러리 현대, 2002), p.108.


작가정보
박수근은 근대기 서민들의 삶의 요소를 작품에 반영해 그가 살아오며 몸소 경험한 것들을 자신의 화폭에 담아냈다. 
당시 화단에서 활약하던 화가들이 일본 유학을 했던 것과 달리 박수근은 여의찮은 상황으로 정규 미술 교육을 받지 못했고, 독학으로 독자적인 화풍을 만들었다. 그는 한국 전통 의상인 치마, 저고리를 입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평범한 모습을 주 로 그렸다. 작가는 평생 서민들의 일상적 모습을 다양한 시각으로 형상화하고 연구했으며, 이를 통해 그의  회화에는 한국적 소박함의 보편적 정서가 담기게 됐다.

 

20221220  :  S  :   추정  KRW 350,000,000 ~ 450,000,000   :  HP  :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