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은군 이함(1633~) 쌍작도(雙鵲圖) , 22.0☓35.7cm , 종이에 수묵
2018-06-18 14:00:44 LITERATURE 유복렬, 韓國繪畵大觀(문교원, 1979), p.289, pl.158. 작품설명 쌍작도는 조창강의 「작도」와 방불하나, 더욱 유창하다.- 유복렬, 한국회화대관 中좁은 화폭에 한 쌍의 까치를 그린 영은군 이함의 쌍작도(雙鵲圖)이다. 굽이쳐 꺾인 가지는 활달하면서도 힘있게 묘사했으며, 가지 위에 앉은 까치 한 쌍은 좀 더 세밀한 필치로 꼼꼼하게 그려냈다. 날카로우면서도 진한 먹으로 강하게 표현한 부리나 까치의 깃털 표현은 가히 창강 조속의 필치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농묵으로 화면의 중심 주제를 부각시킨 반면 배경을 최소화해 여백을 두는 것은 중기 수묵화조도에 나타나는 특징으로, 명대 절파화풍의 영향을 받아 맑고 시원한 문인화풍 화조화 고유의 분위기를 ..
2022. 11. 14.
운미 민영익 (1860~1914) 묵란도(墨蘭圖) , 27.9☓42.0cm
2018-06-17 16:04:07 LITERATURE 松園秘笈(을지사, 1985), pl.19.유복렬, 韓國繪畵大觀(문교원, 1979), pp.942-944, pl.650.이당 김은호, 書畵百年(중앙일보, 동양방송, 1977), pp.60-61.韓國美術五千年(국립중앙박물관, 1976), p.141, pl.108. 작품설명 묵란도 제관에, 소취파발이라, 상해에서 그리다(素趣破發 題於申江)라고 하였고 이 폭에 또 포작영(蒲作英)이 첨서한 것은 신품이라 하겠다.- 수록처 회화대관 해설묵란으로야 완당(김정희)의 「우연사출란도」, 운미(민영익)의 「묵란도」를 꼽는다.- 수록처 서화백년 해설운미 민영익의 대표작으로 국가기관 전시 및 유수의 도록에 이미 그 판영이 수록되어 운미의 손꼽히는 걸작으로 칭송받는 묵란도다..
2022. 11. 14.
청자상감포류수금문매병 靑磁象嵌蒲柳水禽文梅甁 , 19.0☓32.5(h)cm , GoRyeo Period
2018-06-15 21:30:59 적당한 높이의 입술과, 넓지 않은 어깨에서 굽으로 떨어지는 곡선이 가파르지 않은 매병이다. 입술 아래 백상감으로 두 겹의 원을 둘렀고, 그 주위를 여섯 꼭지의 여의두문대를 둘러 석류는 백상감, 잎과 줄기는 흑상감으로 시문했다. 여의두문대의 오목한 부분에서 참외형태의 골이 형성되고, 이는 굽바닥에 이르기까지 기형 전면을 여섯 구획으로 나누는 역할을 한다. 구획된 각 면에는 상부의 여의두문과 맞닿을 듯 여섯 개의 능화창을 시문했고, 각 창에 다시 한 번 연꽃, 버드나무, 대나무, 갈대, 오리 등 각기 다른 문양들을 흑백상감으로 새겼다. 병의 하단부에는 뇌문과 연판문을 새기고 능화창과 흑백상감 이외의 전면 바탕문양으로는 음각연화문을 시문했는데 연잎과 줄기, 잎맥의 표현이 능..
2022.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