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당신을 위한 환대...헤릿 판 혼소스트, 발코니의 연주자들, 1622년경, 목판에 유채, 309.9×216.4㎝, 로스앤젤레스, 폴 J. 게티 박물관 소장
2021-10-19 10:25:37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10/19/BU6572AVYJEJHN556VLFL6QVVI/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399] 돌아온 당신을 위한 환대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399 돌아온 당신을 위한 환대 www.chosun.com 헤릿 판 혼소스트, 발코니의 연주자들, 1622년경, 목판에 유채, 309.9×216.4㎝, 로스앤젤레스, 폴 J. 게티 박물관 소장. 눈으로 보는 데도 귀로 음악이 들리고 얼굴을 스치는 산뜻한 바람까지 느껴지는 그림이다. 틀림없이 집 안으로 들어왔는데, 다시 밖으로 나온 듯 머리 위에 맑은 하늘이 떠있고 이층 난간에 기대서서 나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다정하게 웃으며 나를 향해..
2022. 12. 14.
10월의 부드러운 햇살 아래...카로이 페렌치, ‘10월’, 1903년, 캔버스에 유채, 126.5×107㎝, 부다페스트 국립 미술관 소장.
2021-10-19 10:23:00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10/05/IEBJAEQYBZCC3NG3Q4UFH2CAHI/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397] 10월의 부드러운 햇살 아래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397 10월의 부드러운 햇살 아래 www.chosun.com 카로이 페렌치, ‘10월’, 1903년, 캔버스에 유채, 126.5×107㎝, 부다페스트 국립 미술관 소장. 흰 셔츠에 밀짚모자를 쓴 남자가 마당에 나와 앉았다가 햇살에 눈이 부셨는지 파라솔 그늘에 선 채로 신문을 읽는다. 테이블에 놓인 찻주전자와 사과에 손을 대보면 가을볕에 익어 따뜻할 것 같다. 멀리 산이 바라보이는 이곳은 카로이 페렌치(Károly Ferenczy..
2022. 12. 14.
장 프랑수아 밀레, ‘새 사냥’, 1874년, 캔버스에 유채, 73.7×92.7㎝, 필라델피아 미술관 소장......처참하고 찬란한 아우성
2021-09-07 09:42:18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09/07/PGTQUUQANBGGHDXML73NCC3NIM/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394] 처참하고 찬란한 아우성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394 처참하고 찬란한 아우성 www.chosun.com 장 프랑수아 밀레, ‘새 사냥’, 1874년, 캔버스에 유채, 73.7×92.7㎝, 필라델피아 미술관 소장. 이 그림은 ‘이삭줍기’와 ‘만종’ 등으로 19세기 말 프랑스 농부의 삶을 진솔하게 보여준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Jean-François Millet·1814~1875)의 생애 마지막 작품이다. 흘깃 보면 추수를 마친 농부들이 어두운 밤하늘을 향해 축포를 쏘아 올리고, 눈..
2022.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