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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1982

이성자(1918 ~ 2009) : oil on hemp cloth : 97×130cm (60) : 1956 signed on the lower rightinscribed ‘5660F7’ on the reverse 20230725 : S : HP : 유찰 2023. 7. 25.
[살롱 드 경성]세 번이나 畵具 갖다버렸지만… 그림은 운명이었다 몰이해 이겨내며 추상화 개척소박한 美 추구한 화가 정점식 세 번이나 畵具 갖다버렸지만… 그림은 운명이었다 세 번이나 畵具 갖다버렸지만… 그림은 운명이었다 세 번이나 畵具 갖다버렸지만 그림은 운명이었다 아무튼, 주말 김인혜의 살롱 드 경성 몰이해 이겨내며 추상화 개척 소박한 美 추구한 화가 정점식 www.chosun.com 얼마 전, 20년 넘게 일했던 직장인 국립현대미술관을 그만두고 나왔다. 막상 퇴직하려니, 하고자 했으나 미처 다 못 한 일들이 아무래도 마음에 쓰였다. 또 하나 마음에 걸린 것은 지난날 내가 경험이 너무 부족한 탓에 제대로 해내지 못한 일에 대한 후회 같은 것이다. 2004년 ‘초짜’ 학예연구사로서, 극재 정점식(1917~2009)의 개인전을 준비한 일이 딱 그런 일이었다. 정점식은 1917년 태어났다. 이중섭보다 한 살 어리니까 이른바 ‘근.. 2023. 7. 22.
[살롱 드 경성]절망을 여행한 뒤… 화가는 자신의 22페이지를 펼쳤다..........恨을 예술적 소재로 삼은 불세출의 여성화가 천경자 절망을 여행한 뒤… 화가는 자신의 22페이지를 펼쳤다 절망을 여행한 뒤… 화가는 자신의 22페이지를 펼쳤다 절망을 여행한 뒤 화가는 자신의 22페이지를 펼쳤다 아무튼, 주말 김인혜의 살롱 드 경성 恨을 예술적 소재로 삼은 불세출의 여성화가 천경자 www.chosun.com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성 화가 천경자를 아는가? 그녀가 태어난 약 100년 전 시대에는, 살아 있는 동안 대중적 성공을 누린 화가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천경자는 예외였다. 그녀는 데뷔 전시부터 요란해서, 1952년 피란지 부산에서 열린 한 단체전에 뱀 35마리가 우글거리는 작품을 출품해 화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징그러운 뱀 그림은 ‘미풍양속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전시되지 못하고 주방에 치워져 있었는데, 그 때문에 오히려.. 2023. 7. 1.
청자철채상감초문주자(靑磁鐵彩象嵌草文注子) : 23.3x16.8x29.0(h)cm : GoRyeo Period 작품 설명 청자 태토 위에 산화철이 함유된 안료를 면의 형태로 도포하고, 문양을 백상감한 철재주자이다. 올곧게 뻗은 두터운 긴 목은 끝이 살짝 각진 채로 외반되었다. 목은 어깨와 각을 형성하며 만나고, 동체는 지면과 수직을 이루며 떨어지다가 점차 저부를 향해 좁아 든다. 직선으로 뻗은 짧은 주구와 각진 견부는 기형 전반에 단단하고 강직한 느낌을 부여하며, 손에 쥐기 좋은 형태의 손잡이는 직선적인 느낌이 강조된 주자에 곡선미를 가미한다. 이와 유사한 형태의 주자가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주목된다. 또한 동체에 백토를 심어 그려낸 두 줄기의 갈대는 섬세한 선묘로 단순하면서도 선적인 미감을 드러낸다. 곧게 뻗은 줄기와 좌우로 뻗친 가지, 또한 줄기 끝에 점을 찍어 마무리했으며, 이는 검은 바탕과 강하게.. 2023. 6. 27.
백자양각십장생문병(白磁陽刻十長生文甁) : 18.2x32.1(h)cm : JoSeon Period 작품 설명 살짝 벌어진 구연에 목이 길고 둔부가 팽만한 형태의 병이다. 동체 면에 청화 대신 양각으로 정교히 시문한 십장생문은 후기 분원 백자의 또 다른 섬세함을 드러낸다. 양각기법은 주로 백자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작품의 경우 특히 세밀하게 조각된 각과 문양의 사실적인 표현, 정교한 구성 등이 돋보인다. 각 장생물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그 특징이 잘 묘사되었다. 또한 형상의 특색을 잘 살려 동세감을 주었으며, 구름과 학, 사슴, 거북, 소나무와 대나무가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선경을 이루었다. 유약은 은은한 광택 있는 담청백자유가 시유됐으며, 안다리 굽으로 접지 면의 유약을 훑어내고 흰 모래받침으로 번조했다. 또한 굽이 높게 제작되어 뛰어난 기술력과 화려한 장식미를 모두 갖춘 내사병이었음을.. 2023. 6. 27.
백자청화화훼문육각병 (白磁靑畵花卉文六角甁) : 15.3x20.0(h)cm : JoSeon Period 여섯 면으로 각진 형태에 화훼문을 시문한 백자병이다. 경부는 상하로 갈수록 바깥쪽으로 살짝 벌어졌으며, 동체 중앙이 과감하게 부풀어오른 기형으로 풍만함이 눈에 띈다. 문양대를 살펴보면, 무문으로 여백을 둔 목 부분과는 대조적으로 동체에는 주문양을 가득 채워 대비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하단에 한 줄에 청화를 띠를 둘러 문양대를 구성한 후 그 위에 화훼를 배치했다. 화훼문은 동체의 각 모서리를 중심으로 두 면씩 매화와 목련, 연화와 국화를 시문했는데, 서로 이어질 듯 조금씩 면을 침범하며 꽃잎과 줄기를 표현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시문된 문양은 얇은 필선으로 잎맥까지 굉장히 세밀하게 묘사됐으며, 농담의 변화도 자유자재로워 예사 실력이 아님을 짐작케 한다. 유려하게 곡선을 그리는 줄기나 활달하게 떨친 이파.. 2023. 6. 27.
백자청화산수문주자(白磁靑畵山水文注子) : 18.1x15.4x18.4(h)cm : JoSeon Period 18.1x15.4x18.4(h)cm JoSeon Period 작품 설명 登東皋而舒嘯 동쪽 기슭에 올라 휘파람 불다. -동진東晋 도연명陶淵明, 365-427, 「귀거래사歸去來辭」 구형에 가까운 둥근 동체와 작은 꼭지가 달린 뚜껑, 각이 진 채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손잡이와 주구로 이뤄진 주전자이다. 주문양은 엷은 청화로 뚜껑을 포함한 동체 전면에 산수를 그렸고, 손잡이 상면에 문자를 시문했다. 동체 최저부에 일조대선을 두른 후 그 사이에 산수풍경을 기면을 따라 섬세한 필치와 다양한 청화의 발색으로 한 폭의 회화처럼 운치 있게 그려냈다. 좌측 주구 부분과 맞닿은 높은 산세 위 누각을 시작으로, 근경의 완만한 지형과 강변 가운데 위치한 둔덕을 지나 누대까지, 짜임새 있는 구성을 보여준다. 이어 주전자를 살짝 .. 2023. 6. 27.
감로도(甘露圖) : ink and color on silk : 189.3x152.5cm : 1759 작품정보 ink and color on silk 189.3x152.5cm 1759 작품 설명 감로도는 주로 망자의 극락왕생과 성불을 기원하기 위해 대웅전이나 극락전의 좌우 벽에 걸어 봉안하는 불화이다. 조선후기부터 수륙재水陸齋, 천도재薦度齋, 우란분재盂蘭盆齋 등 다양한 제사 의식에 사용했으며, 국내외에 약 70여 점의 작품이 현존한다. 감로도의 화면 구성은 크게 3단으로 나눠지며, 서사의 순서는 하단에서부터 상단으로 진행된다. 하단에는 죽은 고혼들의 생전의 삶과, 죽음에 이르게 된 원인, 사후 지옥에서 벌을 받는 광경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다. 중단에는 음식이 차려진 시식단施食檀과 발우를 들고 감로를 애걸하는 아귀를 중심으로, 제례를 행하는 승려들과 의식에 참여한 여러 천인들의 광경이 펼쳐진다. 상.. 2023. 6. 27.
김환기(1913 ~ 1974) : 무제 : oil on canvas : 170.7x129.5cm : 1964-1965 LITERATURE 『김환기 25주기 추모전 김환기 서울 · 뉴욕시대』(갤러리현대, 1999), p.8. 『김환기』(마로니에북스, 2012), p.183, p.356. EXHIBITED 갤러리현대(서울), 《한국현대미술의 거장-김환기》: 2012.1.6-2.26. 작품 설명 출품작은 1964년부터 1965년까지 제작된 작품으로, 이 시기는 김환기가 뉴욕으로 이주하며 화풍의 변화를 보이던 때로 뉴욕 시기 초기에 해당한다. 작품의 좌측 하단에는 서명과 함께 ‘64-65’로 제작 연도를 표기했는데, 작품의 큰 규모로 보아 김환기가 1964년 10월 셔면 스퀘어 스튜디오ShirmanSquare Studio에 입주한 이후에 그리기 시작해 1965년까지 이어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출품작이 제작되기 한 해 전인.. 2023. 6. 27.
장욱진(1917 ~ 1990) : 배와 고기 : oil on paper : 21.5x10.0cm : 1960 LITERATURE 『장욱진 Catalogue Raisonné 유화』(학고재, 2001), p.96, pl.042-1960-02. 『한국 최초의 순수 화가동인 신사실파 창립 60주년 기념 자료집』(유영국미술문화재단, 2008), p.159. 『유영국의 1950년대와 1세대 모더니스트들』(가나아트, 2010), p.84. 『장욱진 백년 인사동 라인에 서다』(가나문화재단, 2017), p.15. EXHIBITED 공간화랑(부산), 《장욱진 작품전》: 1995.10.25-11.3. 가나아트(서울), 《유영국의 1950년대와 1세대 모더니스트》: 2010.11.11-12.5. 작품 설명 1950년대 후반, 장욱진의 작품은 서정적인 색채의 화면을 보여주었다. 화면은 장욱진 특유의 해학적이면서도 동심적인 조형성을 .. 2023. 6. 27.
최영림(1916 ~ 1985) : 검은태양 : oil on paper : 51.0x44.5cm : 1959.1. LITERATURE 『최영림 화집』(수문서관, 1985), p.18, pl.7. EXHIBITED 정송갤러리(서울), 《최영림 흑백시대전》: 1991.3.14-23. 20230627 : S : 추정가 KRW 8,000,000 ~ 20,000,000 낙찰가 : 10,500,000 2023. 6. 27.
금빛으로 쓴 부처의 가르침... 고려시대 ‘묘법연화경’ 日서 귀환금·은가루로 불교 경전 써내려가 융성했던 고려 사경 문화 보여줘 금빛으로 쓴 부처의 가르침... 고려시대 ‘묘법연화경’ 日서 귀환 금빛으로 쓴 부처의 가르침... 고려시대 ‘묘법연화경’ 日서 귀환 금빛으로 쓴 부처의 가르침... 고려시대 묘법연화경 日서 귀환 금·은가루로 불교 경전 써내려가 융성했던 고려 사경 문화 보여줘 www.chosun.com 15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김종민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이 일본에서 돌아온 '묘법연화경'을 소개하고 있다. 접었을 때는 가로 9.5cm, 완전히 펼치면 10.7m에 달한다. /박상훈 기자 “이 경(經)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거나 해설하고 옮겨 쓰면 1200가지 혀의 공덕을 얻으리니….” 불심(佛心) 가득한 종이를 펼치니 무려 10.7m에 달한다. 쪽물 들인 감지(쪽빛 종이) 위에 금가루·은가루로 간절하게 불교 경전.. 2023.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