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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2009

현재 심사정(沈師正 : 1707~1769) : 신선도(神仙圖) : Hermitink and color on silk : 19.7☓32.9cm 2022-08-14 13:14:34 작품설명 群仙不愁思 冉冉下蓬壶뭇 신선이 걱정이 없어 느릿느릿 봉래산을 내려온다.고사가 동자와 함께 길을 향하던 중 요괴의 안내에 말고삐를 돌려 행로를 바로잡고 있다. 요괴는 호리병을 허리에 찬 채 두 손을 벌려 길을 가리키는데 그 모습이 매우 공손하고 천연덕스럽다. 눈 덮인 겨울산에서 마주한 선비와 요괴는 소재면에서 매우 독특한 모습인데, 이는 도교적 소재를 즐겨 그렸던 심사정의 여타 작품들에서 그 예를 찾아볼 수 있다. 작품은 군데군데 훼손이 있지만 제시와 인장, 인물묘사와 채색에 있어 그 원형이 온전해 작품을 감상하기엔 무리가 없다. 주제를 부각시키고 배경을 소략하게 표현해 인물간 관계에 흥미로움을 더하고 요괴를 바라보는 선비의 표정과 우스꽝스러운 요괴의 생김새에서.. 2022. 12. 25.
이인성(李仁星 : 1912-1950), 서동진(徐東辰 : 1900-1970) 外 , 서화첩(書畵帖)Album of Paintings & Calligraphiesink and color on paper, ink on paper : 48.0☓33.0cm (14pcs) : 1935.5.8, 1936.2.13 2022-08-14 13:10:09 LITERATURE 이인성 展(갤러리포커스, 1991), p.27. 작품설명 다양한 작가의 그림과 글씨로 이루어진 서화첩이다. 이 중에서도 단연 주목해 볼 만한 것은 천재화가로 불린 이인성과 그의 스승인 서동진의 작품이다. 이인성은 특유의 수채화법으로 화폭에 정물을 그려냈는데, 그릇에 가득 담긴 탐스러운 과일들을 맑은 채색과 빠른 붓터치로 단숨에 완성해냈다. 자유로운 필치와 대담함에서 그의 천재적인 면모가 여실히 드러난다. 서동진은 소담한 산수를 화폭에 담아냈는데 옅은 먹을 번지듯이 풀어내 수풀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 독특하며, 속도감 있는 붓놀림, 맑은 담채의 사용에서 수채화의 선구자였던 그의 필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화첩은 이 둘과 함께 대구에서 활동한 서병기徐.. 2022. 12. 25.
[살롱 드 경성] 무해한 성품처럼 평온한 ‘모자상’ 탄생 100주년 맞은 화가 백영수..... “세상에 잠시 소풍 나온 아이가 죄 없이 끄적여 놓은 감상문” 2022-08-13 13:57:24 “세상에 잠시 소풍 나온 아이가 죄 없이 끄적여 놓은 감상문” “세상에 잠시 소풍 나온 아이가 죄 없이 끄적여 놓은 감상문” 세상에 잠시 소풍 나온 아이가 죄 없이 끄적여 놓은 감상문 아무튼, 주말 김인혜의 살롱 드 경성 무해한 성품처럼 평온한 모자상 탄생 100주년 맞은 화가 백영수 www.chosun.com 무해한 성품처럼 평온한 ‘모자상’ 탄생 100주년 맞은 화가 백영수 백영수의 ‘모자상’, 1976년 作,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백영수가 프랑스 파리로 가기 직전에 그린 작품으로, 비행기 값을 벌기 위한 ‘도불전’에 출품되었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특별전에서 전시 중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사람들은 화가 백영수의 이.. 2022. 12. 25.
장욱진(1918 ~ 1990) : 자유상 : 캔버스 유채 : 40.9 x 31.8cm (6호) : 1985 2022-08-11 00:48:55 20220824 : k : 85,000,000 2022. 12. 25.
안창홍(1953 ~ ) : 맨드라미 : 캔버스 유채 : 72.7 x 90.9cm : 2017 2022-08-11 00:45:56 20220824 : K : 유(32,000,000) 2022. 12. 25.
화각장생문사각함 (華角長生文四角函 : Ox-horn Plated Box : color on ox-horn, mixed media on wood : 24.7☓23.8☓16.6(h)cm 2022-08-09 13:49:11 작품설명 출품작은 쇠뿔을 얇게 저며 안쪽 면에 석채로 무늬를 그린 뒤 소나무로 된 함에 덧붙여 장식한 화각함이다. 화각기법은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까다로운 제작 기법으로 인해 많은 공과 정성을 필요로 한다. 때문에 주로 왕실 또는 상류층 부녀자들이 사용하거나 고급 혼수로 제작되었으며, 전하는 수량이 많지 않다. 각 면에 배치된 화각들은 방형으로 자르고 그 경계선에는 상아를 얇게 세공하여 박아 넣었으며 상단 모서리는 경사를 주고 대모로 장식해 화려함을 더했다. 앞면에는 벽사의 의미를 지닌 호랑이와 용이 덮개까지 이어져 자리하고, 측면은 삼분할된 각지에 사슴과 거북이 등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동물들과 매화와 모란 등 길상적인 성격의 꽃을 함께 배치해 한 .. 2022. 12. 25.
단원 김홍도(金弘道 : 1745~?) : 고사관수도(高士觀水圖) Legendary Scene : ink and color on silk : 18.4☓25.5cm 2022-08-09 13:41:08 작품설명 암벽 사이 비탈진 언덕에 두 인물이 마주앉아있다. 마치 속세를 떠나 유유자적하는 선인들의 모습인 듯 차려 입지 않은 복장이다. 그들 사이에는 주병과 잔이 놓여 있어 술 한 잔을 기울이며 담소를 나누는 장면으로 보인다. 또한 옆에 놓인 말린 두루마리 두 폭으로 보아 술과 함께 시 한 수도 곁들이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화면의 중앙에 자리한 그들의 모습을 강조하는바, 배경의 암벽과 비탈진 언덕, 암벽 사이로 보이는 자그마한 폭포는 세밀하면서도 소략하게 묘사되었다. 반면 땅바닥의 울룩불룩한 표면, 떨어지는 물세, 암벽의 옆으로 자리한 꽃가지까지 섬세하면서도 채색 없이 필획만으로 강조했으며, 여백을 최대한 활용해 문인적 심상을 살려준다. 또한 도화꽃인양 진분홍 꽃봉오리.. 2022. 12. 25.
도상봉(都相鳳 : 1902~1977) : 광릉 풍경 : Landscape of Gwangneung : oil on canvas : 73.3☓91.0cm (30) : 1973 2022-08-09 13:17:41 LITERATURE 『한국현대미술전집』(정한출판사, 1980), p.42, pl.34, p.120. 『도상봉/김인승 한국근대회화선집 양화2』(금성출판사, 1990), pp.42-43, pl.28, p.118. 『To Sangbong』(도서출판 에이앤에이, 2002), p.163, pl.92. EXHIBITED 국립현대미술관(서울), 《균형과 조화의 미학 도천 도상봉 탄신 100주년 기념전》: 2002.10.11-12.8. 20220823 : S : 140,000,000 2022. 12. 25.
백자대호 (白磁大壺 : White Porcelain Jar) 43.0☓58.5(h)cm JoSeon Period 2022-08-09 13:13:38 작품설명 백자호 중에서도 큰 크기에 속하는 대호로 약 60cm에 달하는 높이가 보는 이를 압도한다. 높게 직립한 구연, 풍만한 어깨부터 유려한 곡선을 그리며 하단부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로 전체적인 비례감이 좋은 편이다. 이와 같은 대형 항아리는 몸체의 상, 하부를 따로 만들어 접합하는 방법으로 제작해 중간에 이어 붙인 흔적이 존재한다. 특히 도자기의 크기가 클수록 번조 시 스스로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찌그러지거나 주저앉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출품작은 어느 한 곳 일그러짐 없이 준수한 형태감을 자랑하며 안정적인 기형을 갖춰 감상에도 무리가 없다. 정제된 백토 위에 은은한 푸른빛이 감도는 백자유를 고르게 시유해 빛깔과 광택이 좋으며, 굽은 안굽으로 가는 모레를 받쳐 구.. 2022. 12. 25.
태극기 (太極旗) : embroidered on silk : 86.5☓89.0cm 2022-08-09 13:10:18 작품설명 19세기 후반 조선은 외교관계 수립의 물꼬를 트면서 국기 제정의 필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특히 1875년 운요호 사건을 계기로 그 이전엔 뚜렷하지 않았던 국기에 대한 개념과 인식을 갖게 되었으며 이후 1880년부터 국기 제작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었다. 1882년 조미 수호 통상 조약을 맺는 과정 중 조선 깃발 형태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시작되었고 이듬해 1883년 조선의 태극기가 공식적으로 공표되었다.태극기의 제작 과정과 그 시초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존재한다. 조미 수호 통상 조약 당시 역관으로 활동했던 이응준이 창안한 이른바 ‘이응준 태극기’와 박영효가 수신사로 일본으로 향할 때 제작했다는 ‘박영효 태극기’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이 두 .. 2022. 12. 25.
남정 박노수(藍丁 朴魯壽 : 1927~2013) : 수렵(狩獵) : Hunting ink and color on paper : 134.7☓66.4cm : 1987 2022-08-09 13:04:12 LITERATURE藍丁 朴魯壽 畫集(가나아트센터, 2003), p.89. 작품설명화畵에 있어서 이렇게 작가의 정신이 기운생동氣韻生動으로 나타나기를 원한다면 우선 상화想化 즉, 주관화主觀化의 작용이 있어야 한다. 동양의 심오한 사상과 결부되어 양식화된 선線과 공간의 그림 요소는 전래의 것 중 지극히 소중한 것이어서 한국화의 근간根幹이 되어 있다.- 박노수 20220823  :  S  :  16,000,000 2022. 12. 25.
조선 왕실의 어보 상자, 영국서 돌아왔다 2022-07-27 21:06:27 조선 왕실의 어보 상자, 영국서 돌아왔다 조선 왕실의 어보 상자, 영국서 돌아왔다 조선 왕실의 어보 상자, 영국서 돌아왔다 www.chosun.com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환수 문화재인 '보록'(어보를 보관하는 상자) 언론 공개회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왕과 왕비의 의례용 도장인 어보(御寶)를 보관하던 상자인 보록[寶록(彔아래皿)] 한 점이 해외를 떠돌다 고국으로 돌아왔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지난 12일 영국의 한 법인으로부터 보록을 매입해 국내로 들여왔다고 27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밝히고 해당 유물을 공개했다. 이 보록은 가로·세로 각각 23㎝, 높이 27.5㎝의 상자며, 목재에 가죽과 명주 등을 써서 만들었다. 상단 손잡이는 .. 2022.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