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미술/서양 미술사91

도싯셔 절벽에서 바라본 영국 해협(The British Channel Seen from the Dorsetshire Cliffs) 존 브렛 (John Brett·1831~1902)1871년, 런던 테이트 미술관 : (106x212.7㎝)....마지막 순간까지 갖고 있던 풍경화 2022-03-22 21:34:57 마지막 순간까지 갖고 있던 풍경화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20] 마지막 순간까지 갖고 있던 풍경화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20 마지막 순간까지 갖고 있던 풍경화 www.chosun.com The British Channel Seen from the Dorsetshire Cliffs, 존 브렛, 1871년, 런던 테이트 미술관 티끌 한 톨 없이 해맑은 어느 날, 해안 절벽에 서서 고요한 바다를 바라보는 상상을 해보자.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둥실둥실 떠다니고, 복숭앗빛이 피어나는 수평선에 흰 커튼 같은 햇빛이 너울너울 내려와 코발트 빛 수면 위에 밝은 나선형 무늬를 그린다. 따뜻하고도 신선한 바람을 느끼며 부드러운 파도 소리를 들으면 신선이 부럽지 않을 것이다. 시.. 2022. 12. 22.
왜 폭력은 계속되는가.....일리야 레핀 : '이반 4세와 그의 아들 이반' 1883~1885년 : 캔버스 유채 : 199.5x254cm : 모스코바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소장 2022-03-08 09:11:04 왜 폭력은 계속되는가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18] 왜 폭력은 계속되는가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18 왜 폭력은 계속되는가 www.chosun.com 일리야 레핀 작품 '이반 4세와 그의 아들 이반' 1581년 어느 날, 러시아 황제 이반 4세가 황태자이자 아들 이반의 머리를 왕홀(王笏)로 후려쳤다. 임신한 며느리의 옷매무새가 단정치 못했다는 이유였다. 피를 쏟으며 쓰러진 자식을 보고서야 제정신이 든 이반 4세는 아들을 부둥켜안고 울부짖었지만 이미 늦었다. 지은 죄 없이 무참히 죽임을 당한 아들은 마지막 순간에도 순한 얼굴로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의 팔을 붙들고 용서를 전한다. 늙고 어리석은 아비의 광기가 부른 어처구니없는 참사를 피비린내가 진동할 듯 처참하게 그려.. 2022. 12. 22.
말레비치와 타틀린… 러시아 출신으로 잘못 알려진 우크라 화가들 2022-03-07 22:26:42 [아트 인사이트] 말레비치와 타틀린… 러시아 출신으로 잘못 알려진 우크라 화가들 [아트 인사이트] 말레비치와 타틀린… 러시아 출신으로 잘못 알려진 우크라 화가들 아트 인사이트 말레비치와 타틀린 러시아 출신으로 잘못 알려진 우크라 화가들 추상 미술 말레비치, 스탈린 시대 탄압받았지만 서방서 재평가 아방가르드 운동 타틀린의 실험 정신, 후대 작가 www.chosun.com 추상 미술 말레비치, 스탈린 시대 탄압받았지만 서방서 재평가 ‘아방가르드 운동’ 타틀린의 실험 정신, 후대 작가에 큰 영향 시대에 앞선 전위 예술, 우크라 국민의 자유 수호 정신과 통해 우크라이나의 용감한 항전이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는 가슴 벅찬 뉴스를 보며 몇몇 우크라이나 작가가 떠올랐다. 대.. 2022. 12. 22.
조반니 세간티니(Giovanni Segantini·1858~1899).....어린 시절 세 번 버려졌지만… 아내의 사랑으로 예술혼 불태운 천재 화가 2022-02-14 07:50:39 어린 시절 세 번 버려졌지만… 아내의 사랑으로 예술혼 불태운 천재 화가 [박종호의 문화一流] 어린 시절 세 번 버려졌지만… 아내의 사랑으로 예술혼 불태운 천재 화가 박종호의 문화一流 어린 시절 세 번 버려졌지만 아내의 사랑으로 예술혼 불태운 천재 화가 www.chosun.com 빈의 벨베데레 궁전에 간 사람들은 클림트의 명화들을 보고 나면, 바삐 떠나려고 한다. 그 옆방에 걸린 강렬한 그림을 유심히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쁜 어머니들’이라는 그림은 설경(雪景)을 그린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나무마다 여자들이 걸려있다. 마치 폭풍에 날아와 나뭇가지에 걸린 빨래들 같다. 긴 머리와 치렁치렁한 의상이 뒤엉킨 모습은 어머니의 소임을 저버려서 자책하고 울부짖는 것만 같다.. 2022. 12. 16.
조지 던롭 레슬리 : 우리는 이렇게 빨래해요 : 1887년 : 캔버스에 유채 : 61×46㎝ : 영국 베빙턴시 레이디 레버 미술관 소장 : 소녀의 빨래와 비누 2022-02-08 21:00:03 소녀의 빨래와 비누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14] 소녀의 빨래와 비누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14 소녀의 빨래와 비누 www.chosun.com 조지 던롭 레슬리, 우리는 이렇게 빨래해요, 1887년, 캔버스에 유채, 61×46㎝, 영국 베빙턴시 레이디 레버 미술관 소장. 입춘을 지내면 묵은 빨래를 하게 된다. 장밋빛 뺨의 인형 같은 여자아이가 의자 위에 올라서서 빨래하는 법을 보여준다. 테이블 위에 물이 흥건한 걸 보니 제법 열심히 조물거린 모양이다. 손빨래란 고된 노동이 틀림없는데, 봉긋한 뽕소매에 섬세한 레이스를 두른, 풍성한 빨간 드레스를 입고 비누를 쥐고 있으니 빨래도 순식간에 사랑스러운 놀이가 된다. 이는 19세기 후반, 빅토리아 시대 영국에서 주로 여.. 2022. 12. 16.
대(大) 루카스 크라나흐 : 흑사병 : 1516~18년 : 나무판에 유채와 템페라 : 75×56㎝ : 부다페스트 미술관 소장 2022-01-19 10:26:49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2/01/18/75MBG6HBJJB4HBU3YBQNI6LPXY/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12] 루카스 크라나흐와 흑사병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12 루카스 크라나흐와 흑사병 www.chosun.com 대(大) 루카스 크라나흐, 흑사병, 1516~18년, 나무판에 유채와 템페라, 75×56㎝, 부다페스트 미술관 소장. 신께서 천사들에게 둘러싸인 채 죄 많은 인간들을 향해 화살 세 발을 겨눈다. 화살 셋은 흑사병, 기아, 전쟁을 뜻한다. 전염병이 창궐해 생산이 멈추고, 굶주린 이들이 분노하면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죄인들은 화살을 피해 성모 마리아께 달려갔다. 차림새를 보니 .. 2022. 12. 16.
폴 세잔 : 신문을 읽는 화가의 아버지 : 1866년 : 캔버스에 유채, 200×120㎝ : 워싱턴 D.C. 내셔널 갤러리 소장. 2022-01-11 15:17:26 폴 세잔과 아버지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11] 폴 세잔과 아버지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11 폴 세잔과 아버지 www.chosun.com 폴 세잔, '신문을 읽는 화가의 아버지', 1866년, 캔버스에 유채, 200×120㎝, 워싱턴 D.C. 내셔널 갤러리 소장.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자식 농사’라는 말은 화가 폴 세잔(Paul Cézanne·1839~1906)의 아버지 루이 오귀스트 세잔을 두고 나온 것 같다. 남프랑스의 은행 창업주였던 그는 외아들 폴이 가업을 잇기 바라며 법대에 보냈다. 폴은 법대에 입학은 했으되 다니기는 미대를 다니다, 친구 에밀 졸라를 따라 파리로 떠나 화가가 됐다. 매달 돈을 받아 쓰며 동거녀와 몰래 자식까지 낳고 나자 루이 오귀스트.. 2022. 12. 16.
아버지 증오했다 ‘거미 엄마’된 ‘루이스 부르주아(Louis Bourgeois 1911 ~ 2010 : France) 2021-12-18 22:14:48 https://www.chosun.com/culture-life/art-gallery/2021/12/17/TUPUOSVUQRDEXAZL53CUJCBSFA/ 아버지 증오했다 ‘거미 엄마’된 ‘루이스 부르주아’ 아버지 증오했다 거미 엄마된 루이스 부르주아 www.chosun.com 상처받은 어린 시절을 치유하는 현대미술가, 루이스 부르주아 : 네이버 포스트 (naver.com) 상처받은 어린 시절을 치유하는 현대미술가, 루이스 부르주아 [BY 아트피크닉] 루이스 부르주아Louis Bourgeois(1911~2010)는 프랑스 출신의 조각가이자 설치 미술가... m.post.naver.com 자기 치유 미술 1- 루이스 부르주아 (1999) : 네이버 블로그 (naver.c.. 2022. 12. 15.
네덜란드, 2000억원 들여 렘브란트 작품 사온다 2021-12-10 06:44:06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1/12/09/PCKWSVW4WVDXDPICBIG6QITBEQ/ 네덜란드, 2000억원 들여 렘브란트 작품 사온다 네덜란드, 2000억원 들여 렘브란트 작품 사온다 www.chosun.com 액자 속 그림은 렘브란트의 작품 '기수'. /AFP 자료사진 캡처 네덜란드 정부가 2000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바로크 시대 거장 렘브란트가 그린 자화상 ‘기수’ (The Standard-Bearer·旗手)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BBC방송이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그림은 프랑스에 사는 로스차일드 가문이 170여 년간 보유했던 것으로 이 작품을 국보로 지정했던 프랑스.. 2022. 12. 15.
“의사와 가깝게 지냈던 클림트, ‘키스’ 곳곳에 생명의 고귀함 담아” 2021-11-25 08:08:20 https://www.chosun.com/culture-life/health/2021/11/25/HBNHYKRO3NDSDDJLY77WTFFAJI/ “의사와 가깝게 지냈던 클림트, ‘키스’ 곳곳에 생명의 고귀함 담아” 의사와 가깝게 지냈던 클림트, 키스 곳곳에 생명의 고귀함 담아 메디 피플 해부학회 유임주 이사장 연인 옷에 그린 정자와 난자 수정된 순간, 초기 배아 형태까지 세포 모양 형상화해 그려 넣은 www.chosun.com “연인 옷에 그린 정자와 난자 수정된 순간, 초기 배아 형태까지 세포 모양 형상화해 그려 넣은 듯” /자료=미국의사협회지, 유임주 고려대 의대 해부학 교수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가 1908년 선보인 그림 키스(kiss). 꽃 침대 위의.. 2022. 12. 14.
Thaddaeus Ropac in Seoul....... interview with_타데우스 로팍 대표 2021-11-03 09:51:39 http://www.stylechosun.co.kr/online/thaddaeus-ropac-seoul/ Thaddaeus Ropac in Seoul interview with_타데우스 로팍 대표 지난 10월 초, 서울 한남동 포트힐 건물 2층에는 유럽의 명문 화랑으로 꼽히는 타데우스 로팍(Thaddaeus Ropac) 서울이 문을 열었다. www.stylechosun.co.kr Thaddaeus Ropac in Seoul interview with_타데우스 로팍 대표 지난 10월 초, 서울 한남동 포트힐 건물 2층에는 유럽의 명문 화랑으로 꼽히는 타데우스 로팍(Thaddaeus Ropac) 서울이 문을 열었다. 이 갤러리의 첫 아시아 진출지. 메이저 갤러리들의 몸집 .. 2022. 12. 14.
Pierre Auguste Renoir (1841 ~ 1919) : France 2021-10-31 20:40:18 https://www.youtube.com/watch?v=ygV9jJNx-1Q 2022.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