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김홍도, 고송유수관 이인문(金弘道, 李寅文) : 송석원시사야연도 松石園詩社夜宴圖, 송석원시회도 松石園詩會圖 : ink and color on paper : 31.8☓25.5cm (each) : 1791
2021-10-15 21:00:46 송석원시사 멤버 9명이 벌인 시회도의 하나로 달밤의 모임을 더없이 그윽하게 잡아냈다. 필치로 보아 이 모임으로 부터 5~6년쯤 뒤인 단원 50대 중반 그림인 듯 하다. 송석원시사 멤버 9명이 한낮에 벌인 시회도 그림으로 인왕산 자락에 비껴 보이는 북악의 모습에서 실경을 더욱 감지하게 된다. 이인문의 그림은 항시 이처럼 넓게 펼쳐지는 시원스런 구도를 취하고 있다. LITERATURE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국립중앙박물관, 2016), pp.144-145, pl.58-59.유홍준, 화인열전 2(역사비평사, 2001), p.256, pl.35. 진준현, 단원 김홍도 연구(일지사, 1999), p.128, pl.12. 韓國의 美 21 檀園 金弘道(中央日報社, 1979),..
2022. 12. 13.
신윤복 ‘무녀신무(巫女神舞·18세기 후반~19세기 전반)’, 종이에 채색, 28.2x35.6㎝, 간송미술관 소장........자두나무 집 재앙, 썩 물렀거라!
2021-09-24 09:31:46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09/24/7TSGXUDHQNEI7DTLUJKIF4VMPI/ [박상진의 우리그림 속 나무 읽기] [27] 자두나무 집 재앙, 썩 물렀거라! 박상진의 우리그림 속 나무 읽기 27 자두나무 집 재앙, 썩 물렀거라 www.chosun.com 신윤복 ‘무녀신무(巫女神舞·18세기 후반~19세기 전반)’, 종이에 채색, 28.2x35.6㎝, 간송미술관 소장 무당이 신들린 춤을 추고 있는 무녀신무(巫女神舞)다. 장소는 여염집 마당, 널찍한 마루에는 제물을 차렸다. 초가지붕이지만 치밀하고 가지런하여 정성이 든 건물이다. 사각기둥에 서까래 일부도 각재(角材)를 썼다. 껍질만 벗긴 통나무를 ..
2022. 12. 13.
정선, ‘인곡유거도(仁谷幽居圖·1755년경)’, 종이에 담채, 27.3㎝ x 27.5㎝, 간송미술관 소장........인왕산 계곡, 나무들 곁 아늑한 집
2021-08-27 20:34:30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08/27/YOGZHZVBGBG2LFDKIY4AUALOFU/ [박상진의 우리그림 속 나무 읽기] [23] 인왕산 계곡, 나무들 곁 아늑한 집 박상진의 우리그림 속 나무 읽기 23 인왕산 계곡, 나무들 곁 아늑한 집 www.chosun.com 정선, ‘인곡유거도(仁谷幽居圖·1755년경)’, 종이에 담채, 27.3㎝ x 27.5㎝, 간송미술관 소장 조선 중기 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1676~1759)은 50대 초에서 여든네 살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30여 년 살던 집을 ‘인곡유거도(仁谷幽居圖)’로 그려두었다. ‘인왕산 계곡에 있는 아늑한 집’이란 뜻이다. 인왕산이 바로 건너다..
2022. 12. 12.
심사정, ‘화조화(花鳥畵·1758년)’, 종이에 담채, 38.5x29.0㎝......개인소장산사 열매 익는 여름, 후투티 노래 들리는 듯
2021-08-20 09:24:17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08/20/AV457CAUOFFE3MJIMAOOBXWWDI/ [박상진의 우리그림 속 나무 읽기] [23] 산사 열매 익는 여름, 후투티 노래 들리는 듯 박상진의 우리그림 속 나무 읽기 23 산사 열매 익는 여름, 후투티 노래 들리는 듯 www.chosun.com 심사정, ‘화조화(花鳥畵·1758년)’, 종이에 담채, 38.5x29.0㎝, 개인소장 조선 후기의 문인 화가 심사정은 산수화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많은 그림을 남겼다. 그의 나이 52세(1758년) 때 그린 화조화 속으로 들어가 본다. 잎사귀가 독특한 나무 한 그루와 점박이 열매, 그리고 머리 모양이 특별한 새 한..
2022.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