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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한국 고미술401

부계회도 (部契會圖) : ink on silk : 47.4☓81.2cm 2022-07-12 12:14:08 부계部契에서 모임을 갖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그린 조선 전기 계회도이다. 화면 상단에는 화제가 전서체로 적혀 있고, 중단에는 강가의 고송 아래 좌장을 비롯한 일곱 사람이 앉아 있으며, 주위에는 분주한 하인들의 모습이 포착되어 있다. 하단에는 계회 참석자들의 이름과 자·호·본관, 당시 품계와 관직 등의 좌목座目이 적혀 있어 일반적인 계회도의 3단 형식을 잘 보여준다. 그림의 오른편에는 한 사람이 시종과 함께 뒤늦게 도착하는 모습과 왼편에는 또 다른 인물이 배를 띄우고 한가롭게 앉아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 흥미롭다. 그 옆으로는 모임의 광경을 읊은 오언율시 한 수가 적혀 있다. 部契會圖 부계회도 辭尊一命階 높은 지위 사양하고 일명 받은 섬돌에 年少十員佳 나이 젊은 열 사.. 2022. 12. 24.
정재 오일영(吳一英 : 1890~1960) : 봉황도(鳳凰圖)Phoenixes : ink and color on silk : 77.3☓193.6cm : 1921 2022-06-28 17:00:33 棲跡依丹穴 尊爲百鳥王 단혈丹穴, 전설에 전하는 지명에 깃들며, 모든 새의 왕이 되었다. 九苞昭聖瑞 五色備文章 구포九苞, 봉황의 아홉가지 특징는 상서로움 밝히고, 오색은 문장을 갖췄다. 屢向春臺側 頻過洛水陽 자주 추대春臺, 예부禮部의 별칭를 향하고, 곧잘 낙수洛水를 지난다. 鳴岐今日見 阿閣佇來翔 ‘기산岐山, 주周나라의 발상지에서의 울음’을 오늘 보았거니, 아각阿閣, 봉황이 노닌 누각에서 춤을 추고 있다. 辛酉 仲春 靜齋 吳一英 신유년1921 중춘仲春, 2월에 정재 오일영. 세심히 뜯어 볼 수록 이 작품에 쏟았을 화가의 공력에 끊임 없이 감탄하게 되는 정재 오일영의 대작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단연 봉황의 표현이다. 세밀한 깃털의 묘사뿐만 아니라 수많은 색채를 조화롭게.. 2022. 12. 24.
분청사기상감어문매병(粉靑沙器象嵌魚文梅甁) : 16.5 x 29cm : 15세기 2022-06-13 20:10:48 202206 K 38,000,000 2022. 12. 24.
청동범종 (靑銅梵鐘 : Buddhist Temple Bell) bronze 32.8☓53.0(h)cm : GoRyeo Period 2022-06-10 21:14:03 LITERATURE 최응천, 한국의 범종(미진사, 2022), p.546, 한국범종목록 no.144. 작품설명 무릇 종이라는 것은 三身(法身 , 報身 , 魔神)의 전체 이름이다. 고요하기로는 쇠로 된 뫼와 같고, 응하면 하늘의 우뢰와 같다. 아, 크게 구함이여! 三界(俗界, 色界, 無色界)의 여러 미혹한 사람들을 깨우쳐 구제하도다.- 한국역사연구회 편 『羅末麗初金石文』 中 섬세한 묘사와 아름다운 문양을 자랑하는 13세기에 제작된 고려시대 범종이다. 범종이란 절에서 쓰는 동종으로서 예부터 시간을 알리는데 쓰였고, 그 깊고 그윽한 종소리를 부처의 진리 깃든 말씀으로 받들어 하늘과 민중을 잇는 돈독한 신앙의 매개체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번 출품작은 국내에 남아 있는 고려시대.. 2022. 12. 23.
석지 채용신(蔡龍臣 : 1850~1941) : 이경호 초상(李敬鎬 肖像)Portrait of Lee KyungHo : ink and color on silk 59.4☓111.5cm : 1913 2022-06-10 21:10:30 작품설명 通訓大夫司憲府監察李敬鎬六十八歲像 開國五百二十三年 癸丑 元月 下澣 從二品前定山郡守 蔡石芝 寫 통훈대부 사헌부 감찰 이경호 68세 상. 개국 523년 계축1913 원월元月, 1월 하순에 종이품 전 정산군수 채석지 그림. 지긋한 나이의 남성이 정면을 응시한 채 앉아 있다. 정자관을 쓰고 용 문양이 장식된 옥색 전복戰服을 걸치고 있으며, 안에 입은 흰색의 두루마기에는 매화와 대나무 문양이 수놓아져 있어 복식의 화려함을 더한다. 한 손에는 값비싸 보이는 선추 장식이 달린 부채를 쥐고 다른 한 손은 무릎 위에 살포시 얹어 두었으며, 팔자로 벌린 발에는 호피로 된 신을 신고 있는데 이러한 장신구와 복식으로 볼 때 꽤나 부를 축적했던 인물로 여겨진다. 우측에 ‘통훈대부행사헌.. 2022. 12. 23.
백자호 : 조선시대 : 13 x 13 x 37 2022-06-04 20:46:17 202206 : I : 150,000,000 2022. 12. 23.
조선 사대부가 추앙한 ‘곽분양’을 아십니까 2022-05-31 10:24:42 조선 사대부가 추앙한 ‘곽분양’을 아십니까 조선 사대부가 추앙한 ‘곽분양’을 아십니까 조선 사대부가 추앙한 곽분양을 아십니까 안녹산의 난 진압한 당나라 무장 아들은 부마, 딸은 황후, 손주 100명 19세기 조선 양반들의 롤모델 돼 팔순잔치 그린 곽분양행락도 유행 國外 11점 중 시 www.chosun.com ‘안녹산의 난’ 진압한 당나라 무장 아들은 부마, 딸은 황후, 손주 100명 19세기 조선 양반들의 롤모델 돼 팔순잔치 그린 ‘곽분양행락도’ 유행 國外 11점 중 시카고미술관 소장품 한국서 복원 완료, 美 귀환 전 공개 미국 시카고미술관에 소장된 조선 후기 ‘곽분양행락도’ 병풍(가로 430.8㎝, 세로 187.1㎝). 최근 국내서 복원을 마쳤다. 위 사진은 팔순 .. 2022. 12. 23.
[이 한장의 그림].......조선 화가가 그린 첫 미국 풍경 2022-05-26 14:17:37 조선 화가가 그린 첫 미국 풍경 조선 화가가 그린 첫 미국 풍경 조선 화가가 그린 첫 미국 풍경 이 한장의 그림 강진희作 화차분별도 예화랑서 첫 실물 전시 www.chosun.com 강진희作 ‘화차분별도’ 예화랑서 첫 실물 전시 청운 강진희 1888년작 수묵화 '화차분별도'(28×34㎝). /ⓒ간송미술문화재단 교통의 위대함은 길을 잇는 데서 시작된다. 1888년 서화가(書畫家) 청운 강진희(1851~1919)는 허약한 나라 조선의 통역관으로 미국 땅을 밟았다. 그가 목격한 최초의 충격은 기차였다. 거대한 강을 증기기관차가 건너간다. 그가 수행한 초대 주미공사 등과 함께 워싱턴에서 볼티모어로 가기 위해 철도국에서 머물다 바라본 장면으로 추정된다. 재빨리 붓을 들어 한 폭.. 2022. 12. 23.
민화 호작도 (民畵 虎鵲圖 : Minhwa Magpie & Tiger) : ink and color on paper : 63.3☓107.4cm 2022-04-23 12:48:16 S -> 202204 -> 12,500,000 2022. 12. 23.
백자청화보상화문사층찬합 (白磁靑畵寶相華文四層饌盒) : Blue & White Porcelain Covered Box : 13.3☓21.7(h)cmJoSeon Period 2022-04-17 10:25:31 S -> 202204 -> 40,000,000 2022. 12. 23.
겸재 정선(鄭歚 : 1676~1759) : 단발령망금강(斷髮嶺望金剛)Landscape of Mt.GeumGangink on paper : 48.2☓43.3cm 2022-04-17 10:24:02 작품설명 겸재는 내금강의 경관을 담은 를 다수 남길 만큼 금강산을 즐겨 그렸다. 그의 생애 가운데 금강산을 두 차례 방문했는데 1711년, 그리고 이듬 해 1712년 유람했다고 전해진다. 험준하고도 아름다운 금강산을 현장에서 바라보고 돌아온 이후에도 그의 기억에 담겨 있는 모습을 회화 세계로 옮겨냈다. 실견을 통해 자연의 재현적 관점에 몰입하기보다 바라본 대상을 내재적으로 투영해 그 풍경의 특색과 분위기를 극대화 시켜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출품작은 단발령斷髮嶺에서 바라본 금강산의 장엄한 경치가 화면 전반을 압도한다. 이곳에서 바라본 금강산은 지리적으로 험준한 탓에 힘겹게 올라온 사람에게 그 감동과 사유를 느끼게 하는 곳이었다. 겸재가 직접 찾아가 자신이 경험하고 바라본.. 2022. 12. 23.
백자 투각 운룡문 필통 (白磁 透刻 雲龍紋 筆筒 : 10.5 x 11 x 10.8cm) 조선시대 : 구연부 실유 2022-03-19 15:02:41 202203 - i - 110,000,000 2022.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