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암, ‘화조묘구도(花鳥猫狗圖)’, 16세기 중엽, 비단에 채색, 86.4×43.9㎝, 평양 조선미술관 소장......고목에 핀 붉은 애기동백
2021-01-31 14:25:59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01/29/QLTQJFPJKRAXJCV5K4YQ5TLC34/ [박상진의 우리그림 속 나무 읽기] [3] 고목에 핀 붉은 애기동백 박상진의 우리그림 속 나무 읽기 3 고목에 핀 붉은 애기동백 www.chosun.com 이암, ‘화조묘구도(花鳥猫狗圖)’, 16세기 중엽, 비단에 채색, 86.4×43.9㎝, 평양 조선미술관 소장. 한겨울 추위를 뚫고 화려한 붉은 꽃으로 장식하는 꽃나무에 애기동백이 있다. 지금쯤 남해안이나 제주도에 가면 만개한 꽃을 만날 수 있다. 그림 속으로 들어가 본다. 멋스럽게 휘어있는 고목나무에 애기동백 붉은 꽃이 피어 있다. 고양이와 새, 강아지가 꽃과 ..
2022. 12. 4.
책계관어도 ( 柵溪觀漁圖) : Landscape : ink and color on paper : 60.0☓38.3cm : 1813
2020-12-13 13:15:14 작품설명 少華藏 斗室題癸酉季春 燕使還留栅門 斗室醒叟少華 偕遊消悶内閣供奉金畫師筆소화少華, 이광문 李 光文소장, 두실斗室, 심상규沈象奎 씀.계유년1813 늦봄 연경사신이 돌아오며 책문에 머물 때 두실斗室 성수醒叟, 박종정朴宗挺, 소화少華가 어울려 피로를 달랬는데내각內閣, 조정, 중앙정부에서 자리를 마련한 것이고, 이를 김화사金畫師가 그린 것이다.계유년1813 2월 말, 청나라로 연행을 떠났던 동지정사 심상규가 연경에서 출발한다며 임금에게 서신을 보냈다. 같이 연행을 갔던 이광문, 박종정과 함께 부지런히 고국으로 발걸음을 재촉해 책문에다다랐을 무렵, 조정에서 고생한 이들을 위해 쉴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준 모양이다. 출품작은 연행을 다녀온 이들이 책문에서 시간을 보내며 고..
2022.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