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근현대 미술553 구본웅(1906 - 1953)-고행도 苦行圖-1935-종이에 수묵-27×24cm 2019-11-09 11:13:29 2022. 11. 21. 김태호(1948~)-Internal Rhythm 2016-38-162.5☓131.0cm (100) -2016 -acrylic on canvas 2019-11-09 01:09:34 캔버스 위에 두터운 층위로 형성된 여러 색의 아크릴 물감은 작가의 손에 의해 격자 형태 그리드Grid 구조로 변모된다. 이때 조각칼이나 그라인더를 활용하여 물감을 파내는 과정을 거치며 층층이 쌓아 올렸던 형형색색의 물감층이 눈앞에 드러난다. 이 과정은 작가의 반복적이며 수행적인신체 행위가 투영된 결과물이다. 작가가 의도적으로 개입하여 색을 표현하는 것이 아닌, 마치 조각가가 석재 속에서 조각술로 형상을 파헤쳐 내는 것 같은 우연적인 미감의 발견인 것이다. 따라서 김태호의 작품은 붓으로 표현한 추상회화의 범주에서 한층 발전한 현대 회화의 새로운 장르라고 볼 수 있다. 수양의 관념으로 반복적 작업을 이어나가는 무념의 과정을 통해, 표면 아래 서로 엉겨지고 응집되어 있던 물.. 2022. 11. 21. 박영남(1949~)-Gogh+Mondrian-Ⅰ-173.0☓285.0cm -1988-acrylic on canvas 2019-11-09 00:52:41 LITERATURE Gana Art Gallery, YoungNam Park: 2006, p.91. 작품설명 박영남의 회화작품이 보이는 진하고 두터운 물감의 흔적은자유분방한 선과 함께 강하고 거칠은 움직임을 발산하고있다. 그의 작품은 관람자로 하여금 잊혀진 먼 옛날의 즐거웠던 어린시절을 회상케하고, 순박한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준다. 그 이유는 우리가 어린시절 마음대로 칠하고 그리고그었던 발산적인 자유스러운 놀이를 박영남의 작품이 연상시켜주기 때문이다. 사실 그의 작품은 어느 관념을 물감으로 표출한 것도 아니고, 물감의 음악적인 회화성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그의 말대로 아무 예비적인 준비없이, 어린 시절에 마음대로 그리고 칠하며 놀던 습관의 연장으로 계속 오늘도 그.. 2022. 11. 21. 김남표(1970~)-Sensitive Construction-Dog #1-91.0☓73.0cm (30) -2017-oil on canvas 2019-11-09 00:50:05 2022. 11. 21. 이마동(1906 - 1981)-촌, 정중동-1974-캔버스에 유채-91×116.8cm (50호) 2019-11-07 22:32:43 2022. 11. 21. 이응노(1904~1989)-Composition-paper collage on canvas -65.5☓81.2cm (25) -1961 2019-10-17 23:22:12 PROVENANCE Galerie Paul Facchetti, Paris 작품설명 도불渡佛 이후 몇 년간 어려운 생활 환경 속에서 이응노의 작업은 콜라주라는 새로운 예술 장르로 이어졌다. 출품작이 제작된 1961년에는 선과 점의 흐름을 구현함으로써 비정형적 에너지와 리듬을 표상한 작품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 이러한 초기 콜라주 작품에서는 ‘기호’나 ‘문자’가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콜라주 기법의 단순한 형식적 모방이 아니라 이미지 파괴이며, 추상표현주의를 바탕으로 추상적인 공간의 실험이다. 즉, 캔버스 위에 붙여진 작은 종이 조각들은 사실적 형태를 파괴시키고 있으며, 색채는 강렬한 원색 대비로 비정형의 앵포르멜 추상처럼 감정 표현을 직접적으로.. 2022. 11. 20. 이세득(1921 - 2001)-작품 C-1962-캔버스에 유채-53×80.3cm (25호) 2019-10-17 23:10:26 2022. 11. 20. 권옥연(1923 - 2011)-자클린-1959-캔버스에 유채-65.1×50cm (15호) 2019-09-16 21:50:19 2022. 11. 20. 이우환(1936)-From Point-oil and mineral pigment on canvas -91.0☓72.5cm (30) -1978 2019-09-12 00:19:02 PROVENANCE K Auction, 8 December 2010, lot 36 작품설명 1970년대 초반부터 등장하는 이우환의 회화 작업은 동양적인 서체감각을 활용하여 점과 선으로부터 출발한다. 개념적으로 본다면 동양적 사유에 근간한 회화라고 볼 수 있으나,주로 사용하는 재료가 캔버스를 바탕으로 돌가루와 아교 또는 오일을 활용한 물감이라는 점과 수묵화처럼 번짐의 효과보다는 물감의 물성이 화면에 돋보인다는 점에서 독특한 미감을 만들어 낸다. 반복하여 긋거나 찍어내는 안료는 붓의끝에서 물감이 모두 닳아 사라져 갈 때까지 반복해 표현했다. 반복적으로 점을 찍다 보면 결국 점은 새로운 점을 부르고 그 점은 다시 선으로 연장되는데 이러한 점의 반복은 우주의 무한성을 보여준다.. 2022. 11. 20. 김홍주(1945)-Untitled-acrylic on canvas -130.0☓130.0cm 2019-09-12 00:14:34 PROVENANCE Acquired directly from the artist by the present owner 작품설명 “작가는 무한히 반복적인 붓질의 흐름을 따라 나아가며 그것은 어느 순간 하나의 커다란 추상적 얼룩이 된다. 그것은때로 꽃이 될 수도 있고, 이파리가 될 수도 있으며, 풍경이나 정확한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운 얼룩이 되기도 한다. 분명한 것은 끝없이 반복하여 붓질을 쌓아가는 과정이다. 따라서 이것은 서구적 회화의 전통에서 발견되는 회화적 본질과는 다른, 그리는 행위를 통해 보는 이가 대상 앞에서경험하는 몰아沒我의 상태를 생산하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회화가 보는 이의 시선 속에서 일으키는 추상적 영감으로서, 그것은 단순히 꽃.. 2022. 11. 20. 고영훈(1952)-Moon Jar, in Summer-81.5☓87.0cm -2017 -acrylic on plaster and canvas 2019-09-12 00:12:27 “화면 속 도자기는 실재의 재현이 아니다. 나는 그 소재를 통해 허구의 도자기를 그리고자 한다. 도자기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담고 있는 아름다움의 본질을 드러내고자 하는것이다. 지금 우리가 보고 감탄하는 도자기는 옛날 한 도공이 빚은 도자기에 그치지 않고 수 많은 시간과 공간을 거치면서 더 큰 가치가 부여된 결과이며, 나는 그 속에 담긴세월과 공간과 사람의 흔적을 베끼려 한다. 나아가 나 자신이 그 도자기를 통해 찾고 싶은 아름다움을 베껴낸다. 즉 먼 옛날 도공이 자신만의 도자기를 빚었듯, 지금 나도 나만의 도자기를 붓으로 빚어낸다.”- 고영훈(2010), 「강진에서 청자를 만나다」, 『고영훈 개인전 있음에의 경의』, Gana Art 2022. 11. 20. 김구림(1936)-Tree-173.0☓142.5cm -1987 -acrylic and oil on canvas 2019-09-12 00:10:36 김구림은 1990년대 이후 자신의 회화에 주로 ‘음양陰陽’이라는 명제를 붙였다. 1960년대 중반부터 플라스틱, 기계부속,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 실험과 오브제 작업을 통해 전통적 회화 방법론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끊임없는 실험을 추구해 온 김구림의 명맥이 근래 회화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음양은 있음과 없음, 자연과 문명, 실재와 허상 등 대립되는 가치를 소재로 인간의 욕망과 물질사회에대한 비판, 존재의 부재 등의 주제를 담고 있다. 잡지나 광고의 이미지를 프린트로 출력한 뒤 그 위에 붓질을 하거나, 캔버스를 바닥에 놓고 대상을 그리되 물감을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거나 문지르며 이미지를 지워나가는 제작 방식을 취한다.이러한 방법은 과거 목탄을 이용해 대상을 그리고.. 2022. 11. 20.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47 다음